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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퓨처엠 실적 반등에도 배터리소재는 주춤, 엄기천 대표 2년차 '혹한기'에 다각화로 돌파구 찾는다
-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하며 수익성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주력 사업인 배터리소재(에너지소재) 부문은 글로벌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올해도 배터리소재 시장 전반의 위기감 속에서 취임 2년차를 맞은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은 제품 구성을 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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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 수주 드라이브, '안전'에 휩쓸린 2025년 뒤로 하고 실적 턴어라운드 겨냥
- 잇따른 안전사고와 실적 악화로 난항을 겪었던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전방위적인 경영성과 반등에 나선다. 지난해 중반 소방수로 투입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연초 안전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사고에 따른 부정적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송 사장은 역대급 수주잔고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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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양종희식 '효율 경영' 압도적 지표들로 증명 : 원칙은 단순명쾌 '덜 쓴다, 주주에게 더 준다'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실용주의' 경영이 취임 2년 만에 빛을 발했다.4대금융그룹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경비율(CIR) 40%의 벽을 허물며 압도적 경영 효율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확보한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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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 강자' 쿠팡을 배송으로 잡겠단 최수연 : 최근 네이버 커머스 성공은 반짝 '탈팡' 효과가 아니라 했다
- "(쿠팡 사태를) 단기적 반사이익으로 보지 않겠다. 이용자들의 플랫폼 기준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 이를 장기적 흐름으로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겠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6일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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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박은희 부부 사내이사 임기 만료가 주목 받는 이유 : 코스피행 좌절시킨 지배구조 핵이라서
- 화장품 OEM·ODM 회사 코스메카코리아의 창업주 부부인 조임래 회장과 박은희 부회장은 이 회사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사회 다섯 자리 중 사내이사 몫의 두 자리를 두 사람이 차지하고 있다.조 회장은 1999년 회사 설립 이래 줄곧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박 부회장은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이들이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6월3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지만 9월1일 미승인 통보를 받은 바 있다.6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이전상장 실패는 오너 일가에 의사결정 권한이 집중된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문제가 원인이 됐다.최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 심사에서 경영 투명성과 지배구조를 엄격하게 평가하는 추세다.코스메카코리아는 앞서 2024년 5월10일 이사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심사 통과를 위해 급하게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이른바 '벼락치기'를 한 셈이다.먼저 애초 '사내이사 3, 사외이사 1'이었던 이사회 구성을 개편하면서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늘렸다. 이사회 산하 위원회(내부거래통제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ESG위원회·보수위원회)도 신설했다.지난해에는 조 회장이 맡던 이사회 의장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넘기고,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집중투표제도 도입했다. 이는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상장회사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8월 통과되기 전 선제적으로 이뤄진 조치였다.하지만 여전히 오너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 있는 이사회 구성과 '가족경영' 구조가 발목을 잡으면서 이전상장이 무산됐다.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창업주 부부가 사내이사 두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또 상장계열사인 잉글우드랩 역시 차남인 조현철씨가 대표로 있다.이사회 산하 모든 위원회에 오너 일가가 진입해 있는 점도 문제다. 내부거래통제위원회와 ESG위원회에는 조 회장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수위원회에는 박 부회장이 각각 들어가 있다. 특히 ESG위원회는 조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결정에 두 사람의 영향력이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이와 함께 코스메카코리아는 여전히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 상근감사 1명이 감사업무를 보고 있고, 독립적인 감사 지원조직도 없다.업계에서는 이사회가 오너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은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을 코스메카코리아가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코스메카코리아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회 다섯 사람 중 세 사람이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회장, 박 부회장과 2020년 선임된 부진효 사외이사다.이에 창업주 부부가 2선으로 후퇴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세울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코스메카코리아가 이전상장 재추진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이 배경이 된다.회사는 지난해에도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적정한 시점에 다시 이전상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다만 아직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다. 매년 1월 있었던 정기 임원 인사도 이번엔 없었다. 지난해 1월 지재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창업주의 장남인 조현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 것이 가장 최근 임원인사다. 이 두 사람은 현재 미등기 임원이다.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와 한 통화에서 "올해 정기 임원인사가 없었고 앞으로 예정된 인사도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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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개발 속도전! 중국이 스페이스X 잡으려고 준비한 우주산업개발 5개년 계획
- 중국 국영 우주기업 CASC가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스페이스X를 필두로 한 미국의 우주 기술 독주를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을 통해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체화하자, 중국 또한 우주 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이 결합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우주 산업 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으로,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연산 능력 확보와 자원 채굴까지 아우르는 거대 프로젝트다.스페이스X 등 미국 기업이 주도해 온 우주 관광과 자원 개발 분야에서도 중국이 정책적 지원을 쏟아부으며 신산업 주도권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다보스 포럼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의 승패가 향후 인공지능과 우주 기술 경쟁의 패권을 결정지을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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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Is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
- 38년 증권업계 투신한 최초 중소형 증권사 출신 회장, 자본시장 강화로 '생산적 금융' 이끌어야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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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컨설팅 업계 출신 IT 전문가, AX·DX 전환으로 체질 개선 주도 [2026년]
- 현신균은 LGCNS의 대표이사 사장이다.IT 기술 전문가로 LGCNS의 디지털 전환(DX)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주고 있다.1965년 2월2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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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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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정치학자 출신 교육혁신에 집중, AI 표준 만들어 거점국립대와 공유 선언 [2026년]
- 유홍림은 서울대학교의 총장이다.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나가려고 한다.1961년 12월12일 충북 청주에서 출생했다.충북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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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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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CEO] 쿠팡 '임시 대표' 직함 뒤에서 책임 회피? 해롤드 로저스 설명은 피하고 원론만 되풀이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는 줄곧 자신을 '임시대표'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쿠팡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불합리와 부조리의 규모와 양상을 볼 때, 로저스 대표의 '임시대표론'이 책임을 회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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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ng Song-youpChairman of the 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 Hwang Sung-yeop is the Chairman of the 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He was born on July 20, 1963, in Seoul. He graduated from Whimoon High School in Seoul and earned a bachelor’s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later received a master’s degree in Information Management from the Graduate School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at Soongsil University, and a master’s degree in Finance from Illinois State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He began his career at Daewoo Electronics. After one year, he moved to Shinyoung Securities, where he served as Head of the Asset Management Division, Head of the Institutional Business Division, Head of the Corporate Finance Division, and Vice President in charge of Executive Asset Management. In 2020, he was appointed CEO of Shinyoung Securities. In December 2025, he was elected Chairman of the 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He has worked in the investment industry for nearly 40 years. He drew attention as the first-ever Chairman to come from a background as the CEO of a small- to mid-sized securities firm. He also serves as Chairman of the Yeouido CEOs’ Council, a gathering of securities firm CEOs. #HwangSung-yeop #KoreaFinancialInvestmentAssociation #KOFIA #investmentindustry #securities #ShinyoungSecurities #financialmarkets #Koreafinance #capitalmarkets #financial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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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Hong-limPresident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 Ryu Hong-lim is the President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is seeking to build an industry-academia-government research innovation platform and create new models of social contribution. He was born on December 12, 1961, in Cheongju, North Chungcheong Province. He graduated from Cheongju High School in North Chungcheong Province and the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earned a master’s degree in political science from the Graduate Schoo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received a Ph.D. from Rutgers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where he specialized in Western political thought and modern political thought. He was appointed as a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1995. He served as a visiting scholar and visiting professor at the Harvard-Yenching Institute at Harvard University and at Rutgers University. He served as Editor-in-Chief of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Newspaper, Director of the University Archives, and Dean of the College of Social Scienc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was elected President in 2023. He has drawn attention by declaring the creation of AI standards to be shared with regional national universities and by extending the retirement age for endowed professors from 65 to up to 75. He served as President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Political Thought. #RyuHonglim #SeoulNationalUniversity #SNUPresident #KoreanPoliticalThought #UniversityLeadership #AcademicInnovation #IndustryAcademiaCollaboration #AIStandards #HigherEducation #SocialCon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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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Shin-gyoonCEO of LG CNS
- Hyun Shin-gyoon is CEO of LG CNS. An IT technology expert, he has focused on strengthening LG CNS’s digital transformation (DX) competitiveness. He was born on February 25, 1965, in Seoul. He graduated from Seoul High School and Seoul National University’s Department of Computational Statistics, and earned a master’s degree in statistics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s Graduate School. He completed a doctoral course in statistics at the University of Wisconsin in the United States. He began his career at Accenture Korea. He then worked at U.S. West Communications and the United Nations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before serving as Head of the Development Management Team at KB Kookmin Bank. After serving as Managing Director at Deloitte Consulting and Vice President at A.T. Kearney Korea, he joined LG Display as Executive Vice President and Head of the Business Innovation Group. He later moved to LG CNS, where he served as Chief Technology Officer (CTO), was promoted to Vice President, and led the DT Innovation Division and the D&A Division. In 2023, he was appointed CEO of LG CNS and promoted to President. He has set securing competitiveness in new businesses such as cloud and generative AI, and strengthening global AX and RX leadership, as his core tasks. He is seeking to expand the company’s growth base by accelerating global market expansion centered on overseas subsidiaries. #LGCNS #HyunShinGoon #DigitalTransformation #DX #Cloud #GenerativeAI #AX #RX #ITLeadership #Global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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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ias VaitlCEO of HS Hyosung Advanced Materials
- Lim Jin-dal is the CEO of HS Hyosung Advanced Materials. He is actively pushing into the new silicon anode materials business. He is also focusing on expanding production capacity for tire cord, the company’s core product, and on improving performance in the carbon fiber business. He was born on May 18, 1959. He graduated from Yongsan High School in Seoul and earned a degree in chemical engineering from Sungkyunkwan University. He joined Dongyang Polyester (now HS Hyosung Advanced Materials) and worked as a general manager in charge of PU sales for nylon yarn at Hyosung (now HS Hyosung). He later served as an executive director for textile sales in Jiaxing, China, executive vice president in charge of tire cord sales, and head of the industrial materials division. He then held positions including deputy head of the strategy headquarters at Hyosung, head of the management strategy office, and head of the tire reinforcement PU at HS Hyosung Advanced Materials, before being appointed vice chairman and CEO of HS Hyosung The Class, the domestic dealer of Mercedes-Benz vehicles. In 2025, he was promoted to president and appointed CEO of HS Hyosung Advanced Materials. He is recognized for contributing to the expansion of the Chinese market based on his global perspective. #HSHyosungAdvancedMaterials #LimJinDal #advancedmaterials #tirecord #carbonfiber #siliconanode #batterymaterials #ChinaBusiness #globalstrategy #chemical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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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Byung-juCEO of Robostar
- Bae Byung-ju is the CEO of Robostar. He is focused on strengthening Robostar’s quality competitiveness and expanding its business into the semiconductor and smart factory markets. He was born in March 1973. 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at Pusan National University and joined LG Electronics. He completed an MBA program at Helsinki School of Economics (Aalto University). After joining LG Electronics, he served as Head of the Smart Logistics Equipment Office and was in charge of Robot FA Solutions at the LG Production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 In 2024, he was appointed CEO of Robostar. #Robostar #BaeByungju #robotics #smartfactory #semiconductor #automation #manufacturing #CEO #LGElectronics #industrialro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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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Won-taeCEO of Korean Air and Chairman of Hanjin Group
- Cho Won-tae is Chairman of Hanjin Group. He also serves as CEO of Korean Air. He is completing the integration of Korean Air and Asiana Airlines, which is set to launch from 2027, while preparing for a possible management control dispute with Hoban Group, which has been increasing its stake in Hanjin KAL. He was born in Seoul on January 25, 1976, as the eldest son among one son and two daughters of the late Cho Yang-ho, former Chairman of Hanjin Group. He graduated from Marian High School in the United States, attended Hilbert College, and later transferred to the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Inha University. He completed the MBA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Marshall School of Business. After joining Hanjin Information & Communication, he moved to Korean Air. In 2007, he became CEO of Uniconverse, an information technology (IT) affiliate of Hanjin Group, and in 2016 he was appointed CEO of Korean Air. In 2019, he became CEO of Hanjin KAL and Chairman of Hanjin Group. Although he was at a disadvantage in terms of shareholding during the management control dispute within Hanjin Group, he reversed the situation through the acquisition and merger of Asiana Airlines, opening the era of a “mega carrier,” or ultra-large airline. He has served as President of the Korea Volleyball Federation and Chairman of the Korea Pro Sport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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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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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CEO >
- [이주의 CEO] 쿠팡 '임시 대표' 직함 뒤에서 책임 회피? 해롤드 로저스 설명은 피하고 원론만 되풀이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가 7일 오전 3시 25분쯤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고 있다. <연합뉴스> [씨저널]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는 줄곧 자신을 '임시대표'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쿠팡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불합리와 부조리의 규모와 양상을 볼 때, 로저스 대표의 '임시대표론'이 책임을 회피하는 장치가 돼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 안에서 줄곧 리스크 관리와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쿠팡 한국법인의 임시대표로 오기 전에는 쿠팡 Inc.의 최고법무책임으로 있다가 최고관리책임(CAO)까지 역임하며 조직 관리와 보고 체계 전반을 통제했다. 아직까지 로저스 대표에게 확정된 법적 책임은 없다. 다만 이번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대응과 태도는 사고 앞에서 쿠팡 최고 경영진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로저스 대표는 14시간에 걸친 경찰의 2차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으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출석 당시에는 "쿠팡은 계속해 모든 정부 조사에 협조할 것이고 오늘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 '추가 개인정보 유출' 등 구체적 쟁점은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경영진의 태도로서 문제로 지적되는 지점은 '침묵' 그 자체가 아니라 설명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던 인물이 원론적 메시지 외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법무·행정 수장을 거쳐 임시대표에 오른 핵심 경영진으로 반복된 사고와 논란의 대응 체계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이런 위치에 있던 경영진이 핵심 쟁점에 대해 공개적 설명을 피한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는 것은 위기 관리보다는 책임을 법적 판단 영역으로만 한정하려는 태도로 읽힐 수 있다. 특히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처럼 회사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대응은 시장과 사회를 향한 메시지 관리 측면에서 공백을 만든다. 경영진의 역할이 법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책임 있는 태도를 설명하는 데까지 확장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침묵은 책임의 부재가 아니라 책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로저스 대표의 경찰 출석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경찰조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뒤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그는 국회 청문회 직후 출국한 뒤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신병 확보 가능성이 거론된 뒤에야 입국해 조사를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경찰 조사에 응했지만 그 시점이 사법적 압박이 가시화한 뒤였다는 점에서 자발적 책임 이행이라기보다는 절차적 대응으로 보일 여지를 남겼다. 경영진의 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법적 최소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아니라 논란이 확대되기 전에 책임 있는 설명과 협조에 나섰는지 여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초기 대응 시점이 기업의 책임 인식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출국 이후 출석 요구 불응이라는 선택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지'와 별개로 사건의 무게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입국해 조사에 응했다는 사실보다 그 이전의 선택들이 경영진 태도에 대한 의문을 키운 셈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와 별도로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한 3차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 숨진 고 장덕준 씨 사건과 관련해 사고의 보고 과정에서 책임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는 방향의 대응이 있었는지 여부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로저스 대표가 글로벌 로펌 출신으로 쿠팡 Inc.에 최고법무책임자로 합류해 법무적 의사결정을 총괄하던 때다. 이번 산업재해 은폐 의혹 수사는 그가 단순한 현장 관리 차원을 넘어 사고 이후 최고 법무 책임자로서 어떤 판단과 선택을 했는지, 그 책임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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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글로벌 네트워킹' 쉴 새 없다 : 연말 미국, 연초 중국 이어 올림픽 열리는 밀라노로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경영의 무대를 올림픽에서도 이어가며 네트워크 강화에 활발히 나선다.이 회장은 지난해 '광폭'이라고 불릴 만큼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올해도 연초 특사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밀라노를 찾아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동시에 비즈니스 성과를 끌어내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를 통해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올림픽은 세계 각국의 기업인들의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한편 글로벌 리더 사이 만남들 통해 관계를 다질 수 있는 주요 네트워킹의 무대로 여겨진다.이 회장은 밀라노 방문 기간 스포츠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스포츠 외교관 역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이 올림픽 무대를 찾는 것은 2년 만이다. 이 회장은 2024년 열린 파리올림픽 때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경제계 인사와 교류하기도 했다.당시 이 회장의 파리올림픽 참관은 2012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 등과 함께 런던올림픽 현장을 찾은 뒤 12년 만에 올림픽 참석으로 이목을 끌었다.이 회장은 지난해 연말에도 일주일가량 미국을 찾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다지는 등 연간 활발히 세계 각국을 누빈 만큼 올해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상위 후원사 15곳 가운데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1997년부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밀라노에서 밀라노 두오모, 산 바빌라, 카르도나 등 랜드마크를 포함한 10곳에서 '올림픽 캠페인'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옥외광고는 '팀삼성 갤럭시' 선수들이 참여해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인 '오픈 올웨이즈 윈(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최근에는 삼성글로벌리서치 글로벌전략실장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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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프사로 챗GPT 일으킨 샘 올트먼, 구글 따라잡기로 전략 선회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구글이 유튜브와 검색광고 등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현금을 데이터센터와 같은 인프라 투자에 쏟아붓는 반면 오픈AI의 자금 여력은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샘 올트먼은 챗GPT로 생성형 AI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지만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오픈AI의 사업 확장 능력을 두고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오픈AI가 구글을 비롯한 경쟁사와 분명하게 차별화된 기술 우위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결국 자본 싸움에서 구글에 밀려 시장에서 설 자리를 찾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샘 올트먼이 오픈AI의 신사업 진출과 외부 투자 확보로 '챗GPT 신화'를 이어갈 묘수를 찾을 수 있을까?자세한 내용은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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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호황' 반작용, 중국의 틈새 시장 공세는 더 강력해진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두 회사가 서버용 메모리에 공급을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면서 스마트폰·PC·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공급 불균형이 중국 반도체 기업에 시장 진입 및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반도체기업 YMTC는 D램에서 HBM까지 자체 기술 개발과 생산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고부가 반도체 시장에 집중하느라 전자제품 및 자동차 시장을 저버렸다"며 "이는 YMTC에 사실상 생명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YMTC가 낸드플래시 투자 확대를 서두르더라도 반도체 업계 전반에 퍼진 공급 부족 사태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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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 통합 항공사 출범 원년, 수익성 확보·통합마무리 두 가지 과제 떠안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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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배병주 로보스타 대표이사
- 산업용 로봇 넘어 '토털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전환, 적자 탈출은 과제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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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 현지 시장 개척 이끈 중국통, 탄소섬유 등 신사업 안착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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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현대차 '수소 뚝심' :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유럽 고속도로와 슈퍼마켓을 누비는 중이다
-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CES 2024 현장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을 공개하며 한 말이다. 2021년에는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수소비전 2040'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현대차는 '전 세계 수소차 1위'명성을 수 년째 지키고 있다. 특히 유럽을 누비는 수소전기트럭이 누적 주행 거리를 연신 경신하는 모습이 확인되며, 현대차가 꿈꾸는 '수소비전 2040'이 실현될지이목이 집중된다.현대자동차는'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2천만km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024년 6월 누적 주행 거리 1천만km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 주행거리 2천만km를 넘어섰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에서 165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냉장 및 냉동밴 △청소차 △후크리프트 컨테이너 △크레인 등 다양한 목적의 차량으로 개발됐다.대표적으로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수소전기트럭이 자국 슈퍼마켓 체인 물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에서는 식료품, 음료, 공업 섬유 물류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수소차가 그렇듯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도 무탄소 배출에 가까운 탄소 절감 효과를 나타낸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이 누적 주행거리 2천만km 운행했을 경우와 비교해 약 1만3천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5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 주행거리 2천만km 달성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거리 △수소소비량 △연료전지성능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에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한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지역에 진출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주행거리 100만 마일(약 160만km)을 달성하기도 했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북미 항만 탈탄소화 사업인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솔루션,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등에서 63대를 운영 중이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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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분식회계·외부감사 방해 무혐의, 오너 3세 정유석 사법 리스크 털고 연임 가능성 높여
- 검찰이 일양약품의 분식회계와 외부감사 방해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이에 따라 오너 3세인 현 정유석 대표이사 사장이 사법리스크를 덜게 됐다.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연임 가능성도 높아졌다.다만 여전히 금융당국의 징계와 주권 거래정지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경영을 정상화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정 사장에게 주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 "중국 합작법인 연결 실적 포함은 회계기준 해석의 영역"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양악품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번 사안을 회계기준 해석의 영역으로 보고 형사상 고의와 허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외부감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형사상 위조나 조직적 조작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금융당국은 일양약품의 감사 자료 제출 과정에서 서류 위조가 있었다고 봤었다.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중국 합작법인인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종속회사로 볼 수 있는지, 일양약품이 실질적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였다.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은 일양약품이 1996년과 1998년 각각 설립한 합작법인이다.일양약품 쪽은 이 두 법인에 대해 실질적 지배력이 있다고 판단해 왔다.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있고 동사장(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2024년 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일양약품은 통화일양 지분 45.9%, 양주일양 지분은 52%를 갖고 있다. 통화일양의 경우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도 19.4%를 가지고 있다. 중국 협력회사는 나머지 지분만을 들고 있다. 이사회에서도 정도언 회장이 통화일양과 양주일양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하지만 외부감사인은 2024년 감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회사가 중국 종속기업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으나 동사회 보통결의(2/3 이상 찬성)를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어 지배력에 의문이 있다는 이견을 제시했다. 일양약품은 이 지적을 수용해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을 연결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수정했다.그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애초 공시한 숫자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2021년은 34.69%와 62.98%, 2022년은 35.44%와 64.74%, 2023년은 30.09%와 42.17% 각각 감소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은 일양약품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9월10일 회사에 대한 과징금 62억3천만 원, 대표이사 등 3인에 대한 과징금 12억6천만 원, 공동대표이사(김동연·정유석) 2인에 대한 해임 권고와 담당 임원의 직무정지 6개월 권고 등 처분을 내리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아울러 일양약품의 주권 거래도 9월10일부터 정지됐다. 다만 11월4일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올해 3월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상장폐지는 면했다. 일양약품은 개선기간 동안 내부통제 강화 등 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상장유지 여부를 재심사받아야 한다.공동대표이던 김동연 부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10월17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정유석 사장이 단독 대표를 맡게 됐다. 이때 오너 일가인 정 사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10월31일에는 사외이사 세 사람 중 두 사람이 사임했다.일양약품 쪽은 지난 11월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및 대표이사 해임권고, 직무정지 등 제재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사법리스크 벗었지만 경영 신뢰 회복 필요이번 검찰의 무혐의 판단으로 정유석 사장은 사법리스크는 대체로 해소하게 됐다.하지만 여전히 금융당국의 징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향후 증권선물위원회에 대한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일양약품에 대한 신뢰는 다시 요동칠 수 있다.이에 따라 정 사장이 회사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및 재무공시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이와 관련 일양약품은 지난 12월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내 윤리경영위원회, 임원보수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종전까지 이사회 내 위원회는 감사위원회뿐이었다.이때 공석이었던 사외이사 2명도 신규 선임했다. 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움직임을 보여준 셈이다.정유석 사장은 1976년생으로, 일양약품 정형식(1922~2018) 창업주의 장손이자 정도언 회장의 장남이다.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양약품에 입사해 해외 사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3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올해 3월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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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집안 싸움'으로 전기차 직격타! 현대차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반전 카드는?
- 미국 전기차 전문지 인사이드EV는 1월 기아 EV6와 EV9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5%, 45% 폭락하며 시장 선두권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보조금 만료와 관세 영향은 공통적이지만, 현대차 아이오닉5의 판매 감소폭이 6%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기아의 부진은 단순 시장 환경 탓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현대차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EV6의 존재감이 약해진 데다, 신차 아이오닉9이 출시되자 EV9의 수요를 빠르게 잠식하며 계열사 간 '간섭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기아가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생산에 집중하며 전체 판매량은 방어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전기차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혁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중장기적 생존을 위해 현대차의 그늘에서 벗어나 전기차 분야에 다시 힘을 실어야 한다는 외신 평가와 기아의 향후 대응 전략을 지금 바로 영상에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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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경영난에 벼랑끝으로, 김종열 메가박스와 합병 완수할 수 있을까
- 국내 극장 산업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회사가 있다. 바로 멀티플렉스 업계 2위 롯데시네마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거느리고 있는 롯데컬처웍스다.현재 롯데컬처웍스는 누적 적자와 1조 원에 달하는 부채까지 겹치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때문에 작년 7월 취임한 CJ CGV 출신의 김종열 대표는 광음시네마, 광음 LED 등의 특별관 사업 확장과 기존의 영화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생존전략에 집중해왔으며, 극강의 자구책으로 업계 3위 메가박스와의 합병까지 추진 중이다.작년,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양사는 앞으로 기업결합을 통해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겠다는 목표다.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유치를 통한 재원을 콘텐츠에 재투자함으로써 극장 산업의 활로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합병이 성사되기 위해선 공정위 심사와 투자유치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과연 김종열 대표가 메가박스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벼랑 끝 위기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그 자세한 전략은 '후이즈 김종열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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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의 힘겨운 'OTT 제국주의' 극복기, 정종민 스크린X와 4DX '특별관'으로 국내외 매출 활로 연다
- "스크린X와 4DX를 도입한 기술 특별관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4일 CJCGV에 따르면, 정종민 CJCGV 대표이사는 2025년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도 기술 특별관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국내외 비효율 사업장의 구조조정도 병행한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으로 극장 관객 수가 감소하는 환경 속에서 차별화 관람 경험을 앞세워 국내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기술 특별관은 일반 상영관과 달리 화면이나 음향, 특수효과 등을 추가한 공간이다. 영화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덧입힌 셈이다.업계에 따르면 기술 특별관과 특별관 전용 콘텐츠가 극장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영화관 매출에서 특수상영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특수상영 관객 수 비중은 4.5%로 0.4%포인트 증가했다.CJCGV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자회사인 CJ4D플렉스를 통해 기술 특별관 전용 콘텐츠 제작과 기술 개발, 기술 특별관 유통·운영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CJ4D플렉스는 지난해 매출 1464억 원으로 2024년보다 18.8% 성장했다.기술 특별관 확대는 CJCGV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2조2754억 원으로 2024년보다 16.2% 증가했다. 'F1'과 '아바타3', '귀멸의 칼날' 등 스크린X와 4DX에 특화한 콘텐츠 흥행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특별관 확대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스크린X PLF를 비롯한 기술 특별관 도입과 콘텐츠 라인업 강화로 극장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매출 1093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7.8% 증가한 것이다.CJCGV는 올해 미국과 일본 등으로 글로벌 기술 특별관 확장을 이어가며 2030년까지 특별관을 2천여 개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CJCGV는 기술 특별관 확대와 함께 국내외 상영관을 구조조정하며 수익성을 보완하기로 했다. 기술 특별관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으로 완전히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핵심 해외시장에서 영업이익 533억 원을,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영업이익 845억 원을 냈지만 연결기준 CJCGV 영업이익은 962억 원에 그쳤다.이는 국내 극장 사업의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상영관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495억 원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CJ4D플렉스도 지난해 마케팅과 시스템 등 투자가 전면적으로 늘면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5.1%가량 감소했다.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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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연약지반' 가덕도에 어떻게 공항 짓겠단 걸까, 정원주는 육상화 시공과 준설 치환 자신하지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둘러싼 세간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국내 항만 분야 1위 경쟁력뿐 아니라 대안 공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끝까지 이끌어갈 의지를 피력했다.대우건설이 4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대안 공법을 제시하며 컨소시엄 주간사로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2차 사전심사(PQ)는 6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주간사 대우건설을 비롯해 모두 20곳의 건설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절반이 넘는 55%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지난해 주간사였던 현대건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18%에서 55%로 높아졌다.다음으로 지분이 높은 곳은 HJ중공업과 중흥토건으로 각각 9%씩을 차지한다. 동부건설, BS한양은 각각 5%씩, 두산건설은 4%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이들 6곳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13%는 부산과 경남 지역 건설사 14곳에 배분됐다.국토부가 6일 마감될 2차 사전심사에서 지분 구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 구성대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우건설은 연약지반 문제 등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둘러싼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안 공법을 후보로 내세웠다. 가덕도 근해 최대 60m 깊이에 이르는 연약지반은 가덕도신공항 공사가 고난도 공사로 꼽혀온 주요 이유다.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공사기간 연장을 요청한 핵심 근거이기도 하다.연약지반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공법으로 대우건설은 육상화 시공과 준설치환 공법을 검토하고 있다. 육상화 시공은 시공 구역의 바닷물을 먼저 빼낸 상태에서 지반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일반 공법보다 바닷물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공법보다 비용은 늘어나지만 공사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준설치환 공법은 이미 대우건설이 거가대로 시공 당시에 적용한 적 있는 공법이다. 연약지반(진흙층)을 아예 제거한 뒤 사석을 매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등침하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는 연약지반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대우건설은 이러한 대안 공법 가운데 공사기간을 단축하면서 연약지반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덕도 앞바다에서 공사를 했기 때문에 그 지역의 연약지반과 극복 과정을 이미 경험했다"며 "공사기간 106개월은 충분한 기간이고 남은 것은 연약지반을 안정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컨소시엄에 대형 건설사가 없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대우건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단 입장이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이기 때문에 실질적 항만공사 경험이 건설사 규모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견 건설사들은 웬만한 대형 건설사보다 항만공사 경험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올해 컨소시엄 불참을 알린 롯데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등 대형 건설사보다 항만공사 경험은 뒤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무엇보다 대우건설은 항만공사 경쟁력 1위 기록을 자신감의 근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토부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토목분야에서 최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항만분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다. 정원주 회장이 가덕도신공항 공사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이다.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부산 가덕도 일대 666만9천㎡ 부지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 공항시설을 건설하는 10조7175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현대건설의 불참 이후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재추진 의지를 밝히며 '단군 이래 최대 토목사업'은 다시 활기를 띠었다.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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