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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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영 5월 미국 첫 매장 오픈 앞서 물류거점 설치 완료, 이선정 K뷰티 미국 진출 본격화
-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 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첫 물류거점을 설치했다. 5월 현지 매장 오픈을 앞두고 현지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가 미국 내 K-뷰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미국 물류 거점이 될 '미국 서부센터'의 설치가 완료됐다. '미국 서부센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3600㎡(약 1100평) 규모로 설치됐다. 올리브영을 거쳐 북미 전역에 유통되는 K-뷰티 상품의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로 보면 대형 물류센터와 도심형물류센터(MFC)의 중간 정도 크기다. CJ올리브영은 국내에 용인 양지물류센터, 안성물류센터, 경산물류센터 등 대형 물류센터 3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 3만3000㎡(1만 평)이 넘는다. 도심 배송용 물류거점인 MFC는 대체로 1천㎡ 미만이다. CJ올리브영은 1월 현재 전국에 MFC 22개를 운영 중이다. CJ올리브영은 미국 서부센터를 활용해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브랜드 지원에 나선다. 통관, 재고 보관, 배송 등 현지 물류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브랜드사의 부담을 낮춘다. 북미 지역 세포라 매장 내 'K-뷰티 존'에 입점하는 브랜드에게는 물류 전 과정을 책임지는 E2E(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앞서 1월 세계 최대 뷰티 유통채널인 세포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존'을 8월 세포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향후 물동량 확대에 맞춰 서부센터의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현지 수요 변화에 따라 동부 지역에도 추가로 물류 거점을 확보해 다거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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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갤러리아가 '이사 숫자' 확 줄일 수 있게 정관 손본다 : 소액주주 위한 집중투표제 무력화 가능성 제기
- 한화갤러리아가 오는 26일 열리는 제 3기 주주총회에 이사 수를 최대 13명에서 7명으로 축소하고 이사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상정한다. ⓒ그래픽 허프포스트코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상법 개정에 발맞춰 이사회 정관을 손보고 있다. 특히 이사회 정원을 줄이고 이사 임기를 늘리는 정관 개정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면서 이사회 구조 전반에 변화가 예고됐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경영권 안정성을 강화하는 대신 소액 주주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6일 열리는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 이사 수를 6명 이상 대폭 축소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 수 상한은 기존 13명 이내에서 7명 이내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이사 임기는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이번 한화갤러리아의 조치는 재계 내에서도 축소 폭이 큰 사례로 꼽힌다. 같은 날 공시 기준으로, 롯데나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기업 가운데 이사 정원을 줄인 사례는 한화갤러리아가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통업계 전체로 범위를 넓혀 봐도 조정 폭은 두드러진다. 예컨데 오뚜기가 이사 정원을 9명에서 7명으로 줄이는 안건을 상정한 것과 비교하면 한화갤러리아는 최대 13명에서 7명으로 축소 폭이 세 배나 된다. 한화갤러리아의 기존 정관상 상한 기준으로 보면 이사회 규모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정관 변경이 집중투표제 도입 취지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중투표제는 2명 이상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보유 주식 수에 선임할 이사 수를 곱한 의결권을 행사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동시에 선임되는 이사 수가 많을수록 소액 주주가 지지하는 후보가 이사회의 진입할 가능성도 커지는 구조다. 그러나 이사회 정원을 줄이고 이사 임기를 늘리면 특정 시점에 선임되는 이사 수 자체가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집중투표제를 통해 표를 집중하더라도 소액 주주 측 후보가 이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물리적 기회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법인 지평은 주주총회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사를 동시에 여러 명 선임하면 할수록 집중투표제를 통한 소액 주주의 의결권 집중 효과가 커진다'며 '경영권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사 선임이 한 번에 다수 이뤄지지 않도록 구조를 설계할 유인이 있다'고 제시했다 결국 이사 선임 규모를 구조적으로 줄이면 집중투표제의 실질적 효과도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시민 단체에서는 이번 정관 개정안이 상법 개정 취지와 배치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달 25일 논평을 통해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한 한화그룹 일부 상장사의 이사 정원 축소 움직임이 집중투표제의 실효성을 약화시키는 조치라고 판단된다며 주주들에게 주총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노종화 경제개혁연대 변호사는 "최근 일부 기업들이 이사회 정원을 축소하거나 임기를 연장하고 시차임기제를 도입하는 등 한 번의 주총에서 선임할 수 있는 이사 수 자체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사회에서 선임할 수 있는 이사 수가 많아질수록 일반 주주의 의결권 행사 기회도 함께 확대되는 효과가 있는데 이를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노 변호사는 이어 "이러한 조치는 상법 개정 취지와는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최근 기업들의 동향을 보면 이사 수를 1~2명 정도 조정하는 수준에 그치는데 13명에서 7명까지 줄이는 사례는 축소 폭이 지나치게 큰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서는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의 의결권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이사회 규모 조정이나 임기 구조 변경 등을 통해 이사 선임 구조를 재설계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집중투표제의 효과 논쟁을 떠나 이사회가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며 주주 권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관이라는 점에서도 이러한 조치는 상법 개정의 근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국ESG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사회는 주주 권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기관"이라며 "지배주주 존재로 인해 소 주주의 이사 선임 권리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동선 한화그룹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그룹 유통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다. 최근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한 유통 계열사와 일부 테크 계열사는 김 부사장 중심의 신설 지주사 체제로 재편된 상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계열사 규모에 비해) 필요 이상으로 높았던 상한선을 평균 수준으로 정관 개정한 것'이라며 '사외이사 비율은 과반 이상을 그대로 유지하되 이사회 구성이나 운영은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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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회장 최태원이 한 달 만에 젠슨 황 또 만난다 : 이번엔 치맥 회동 아니고 엔비디아 기술 컨퍼런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월5일(현지시각) 미국 산타클라라의 한 식당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난 모습. < SK하이닉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만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그 장소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다. 최 회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난지 한 달 만에 재차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그룹 총수가 직접 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업에 발벗고 나서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번 만남에서는 HBM을 넘어 차세대 제품이나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이나 새너제이에서 열릴 'GTC 2026'에 참석한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다. AI 반도체와 컴퓨팅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생태계가 소개되는 행사다. 최 회장이 직접 GTC를 찾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열린 GTC 2025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AI인프라 사장, 이상락 부사장 등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이 참가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만나 HBM 협력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GTC에서 가장 주목받는 점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공개되는 데 이 제품에는 SK하이닉스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기업들의 HBM4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베라 루빈 등에 적용할 HBM4 가운데 70%에 가까운 물량을 SK하이닉스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개시하면서 이번에 공개할 베라 루빈에는 삼성전자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양산하며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회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이른바 '치맥회동'을 지낸 뒤 한 달 만에 젠슨 황 CEO와 재회하는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HBM4를 넘어서 다음 세대 HBM 기술이나 AI 분야 전반으로 협력논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들을 앞세워 AI 인프라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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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회장 구광모가 'AI 대학원' 입학생들에게 축하 편지 보냈다, "기술은 사람의 미소를 설계하는 도구"
- 구광모 LG그룹 회장. < LG >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고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이 LG를 넘어 산업의 미래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술의 본질을 사람에 두고 인간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LG AI대학원 입학생들에게 보낸 축하 편지를 통해서다. LG는 4일 서울 강서구 케이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아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출범했다. 구 회장은 이날 입학생들에게 LG의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이 탑재된 최고 사양의 신형 LG그램 노트북을 축하 편지와 함께 선물했다. LG AI대학원은 여러 산업 분야의 학생들이 실무 현장에서 쌓은 지식을 AI와 융합해 산업의 난제 풀어가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구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 인가 LG AI대학원 1기 석박사 과정이라는 영광스럽고도 뜻깊은 길에 첫발을 내디딘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며 AI 개발에 목적이 사람에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전 세계의 기술과 논물들, 그리고 풀리지 않는 알고리즘 속에서 수많은 밤을 지새워야 하는 치열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며 '밤낮으로 흘릴 땀방울 하나하나가 우리가 마주한 난제를 해결하고 훗날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희망이 되고 사랑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여유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인재 육성의 의지를 내비쳤다. 구 회장은 '실패는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이자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정직한 과정'이라며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기서 만들어질 기술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지난 2020년 그룹 차원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LG AI대학원은 임직원 대상으로 코딩 시험, AI 모델링 평가,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과정 11명, 박사과정 6명의 신입생을 맞이한다. 신입생은 LG전자 소속 8명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3명, LG이노텍 2명, LG디스플레이 2명, LG화학 2명으로 구성된다. LG AI대학원의 교육과정은 연구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학문적 성과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만들기 위한 실전형 코스로 설계됐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LG는 서울대학교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협력해 지역인재와 교류를 바탕으로 산학의 경계를 허물고 기술혁신을 이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원식에 참석해 'LG AI대학원은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고급 인재를 배출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길러질 인재들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락 LG AI대학원장은 '기업이 직접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LG AI대학원의 출범은 인재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미래의 혁신을 이끄는 AI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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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그룹 지주사·자회사 실적 악화에도 배당 확대, 주주환원 명분 너머 김동녕 회장 일가 승계 자금 마련 포석
-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 <그래픽 씨저널> 한세그룹 김동녕 회장과 그 일가가 회사의 실적이 악화됐는데도 배당을 늘렸다.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회사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나빠졌는데도 오너 일가의 부(富) 증식과 오너 2세 삼남매의 증여세 등 승계 재원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한세그룹은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커서 배당의 혜택이 상당 부분 그들에게 귀속되는 구조다. 소액주주들이 얻는 이익은 제한적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세그룹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5백 원, 총 196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최근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3월31일, 지급예정일은 미정이다. 이는 지난해 주당 250원에 견줘 두 배로 오른 것이다. 당시 배당금총액은 98억 원이었다. 이번 결산배당의 시가배당률은 11.7%에 달한다. 2024년 결산배당의 시가배당률은 5.91%였다. 시가배당률은 이사회 결의일(2월24일) 직전 매매거래일로부터 과거 1주일간 평균 종가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비율이다. 핵심 자회사인 한세실업 역시 결산배당을 전년 주당 500원에서 주당 600원으로 올렸다. YES24 역시 배당을 200원에서 250원으로 인상했고, 2024년 결산배당을 지급하지 않았던 비상장 자회사 동아출판 역시 이번에 주당 5천 원의 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회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4098억 원, 영업이익 655억 원, 당기순손실 248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0.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7% 줄었고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쪽은 원가율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한세실업 역시 매출액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예스24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고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한세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한세실업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악화됐다. 특히 한세실업의 경우 매출의 상당 부분이 나오는 미국 경제의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트럼프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적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당을 확대한 것은 한세그룹 오너 2세의 승계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녕 회장은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지주회사 지분율만 보면 장남인 김석환 부회장 25.95%,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 20.76%, 김동녕 회장 11.89%, 딸인 김지원 대표 10.19% 순이다. 얼핏 보면 장남이 최대주주에 올라 있어 장남 중심으로 승계가 마무리된 것 같지만, 김 회장의 지분율이 여전히 11.89%에 달하는 것이 변수다. 김 회장의 지분 향방에 따라 승계구도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김지원 대표에게 자신의 지분 5%를 증여하면서 후계 선정이 여전히 경쟁구도에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한세그룹은 지주회사와 계열사들의 오너 지배력이 매우 큰 편이다. 산하 회사들의 배당이 상당 부분 오너 일가에 흘러들어가는 구조라는 뜻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79.68%에 달하며, 지주사의 계열사들에 대한 지배력도 크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상장 계열사인 한세실업, 예스24, 한세엠케이 지분을 각각 50.49%, 50.01%, 69.15% 들고 있다. 비상장사인 동아출판 지분율은 100%다. 요컨대 한세그룹이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배당을 늘리면서 오너 2세들의 승계 재원을 마련하고 오너 가족의 부를 증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배당금총액의 100%, 한세실업과 예스24는 배당금총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재원을 각각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에 전입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자본준비금 전입액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은 '이익의 분배'가 아닌 '자본의 환급'이라는 성격이 있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다만 세법상 대주주에게는 취득가액을 초과하는 배당금에 대해서는 일반배당과 동일하게 세금이 부과된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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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장 이찬진의 '경쟁사 임원 사외이사' 수용한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남은 과제는 이사회 전문분야 다양성
- 4대금융지주가운데 가장 늦게 신한금융지주의 2026년 사외이사 진용이 윤곽을 드러냈다. <그래픽 씨저널>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늦게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이 마무리됐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2기 체제 아래에서 진행된 이번 사외이사진 개편에서 신한금융지주는 경쟁사 임원 출신을 영입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특히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 금융사들은 경쟁사 출신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기도 한다"고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사외이사진 개편 의지에 적극 동참한 사례로 평가된다. 하지만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경제·경영 분야로 한정되면서 사외이사진의 전문분야 다양성 확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겨두게 됐다. ◆ 당국 주문 적극 수용한 신한금융지주, 경쟁사 임원 사외이사 영입 파격 이번 사외이사 개편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들에게 주문한 핵심 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사외이사진에 소비자 및 IT·보안 전문가를 포함할 것과, 특정 직군(교수 출신 등)에 대한 편중을 줄이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교수 출신 편중을 줄이라는 요구사항은 사실 신한금융지주에게 그리 시급한 과제는 아니었다.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은 이번 인사 전에도 전체 9명 가운데 학계 출신이 4명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 면면을 얼핏 보면 교수 직군의 인물들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경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이번에 사임할 예정인 이용국 사외이사(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나 연임이 결정된 곽수근 사외이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최영권 사외이사(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은 직함만 교수일 뿐 순수 학계 출신으로 보기 어렵다. 이용국 이사는 클리어리 고틀립 스틴 앤 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 파트너 변호사, 서울사무소 대표, 선임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곽수근 이사는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를 거쳤고 최영권 이사는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낸 실무자 출신의 인사들이다.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부분은 '경쟁사 임원 출신 영입'이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사감추위)는 사임의사를 밝힌 이용국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을 추천했다. 금융당국은 해외 금융회사들이 경쟁 금융사 출신을 사외이사에 앉히는 사례를 언급한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주력계열사 신한은행의 경쟁사인 SC제일은행장을 10년 넘게 역임한 박종복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이러한 측면에서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응답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1월5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JP모간 등 미국계 투자은행(IB)은 경쟁사 출신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학계 인사는 거의 없다"라며 실무형 사외이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경쟁사 임원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모시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며, 이번 인사 과정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박 후보자 추천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향한 신한금융지주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 경제·경영 편중 심화, IT·소비자 전문가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아 다만 경쟁사 출신 영입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또 다른 주문이었던 '소비자 및 IT·보안 전문가 포함'은 사실상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사외이사진에서 그나마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소비자 보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법률 전문가인 이용국 사외이사가 자리를 떠나고, 그 자리를 경제·경영 전문가인 박종복 후보자가 채우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박 후보자를 두고 "리테일 및 PB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박 후보자의 경력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경력이 10년 동안의 SC제일은행장 역임이라는 것을 살피면 '소비자 전문가'로서 박 후보자를 초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박 후보자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된 임승연 국민대학교 교수 역시 미국 공인회계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교 학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결과적으로 새롭게 합류한 두 얼굴 모두 경영 및 회계 분야의 전문가로 채워지면서, 국내 금융사 사외이사진 구성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받아 온 경제, 경영, 회계 분야로의 전문성 편중 현상은 오히려 심화된 셈이다. 현재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진 내에서 IT 분야나 소비자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인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양인집 어니컴 대표이사 회장을 IT 회사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IT 전문가로 분류할 수도 있다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양 회장의 이력을 살펴보면 IT 기술전문가라기보다는 전통적 경영 전문가에 가깝다. 양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쌍용화재보험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지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진 회장 체제의 신한금융지주가 이번 인사에서 박종복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영입한 것은 분명 지배구조 측면에서 진일보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과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사외이사진의 실질적 전문분야 다양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선임은 학계 위주에서 벗어나 10년 경력의 CEO급 실무자와 재무·회계 전문가를 영입해 이사회의 실질적 경영 자문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과 소비자 보호 등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전문성을 지속 보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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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임종룡 교수 비중 축소와 소비자 전문가 강화로 지배구조 모범답안 썼다,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은 남은 숙제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 속에서 선제적으로 '모범 답안'을 꺼내들었다. <그래픽 씨저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권 안팎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지배구조 선진화 요구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강력한 체질 개선 작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지배구조 개선 압박 속에서 수동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기보다, 임종룡 회장 체제 아래 선제적으로 모범 답안을 제시하며 변화를 주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례는 바로 최근 발표된 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결과다. 이번 이사회 결정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금융지주사 최초로 대표이사 3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해 회장 연임과 관련된 주주 통제권을 대폭 강화한 것이고, 둘째는 이사회 내 교수 출신 비중을 줄이면서 금융소비자보호와 인공지능전환(AX) 등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신임 사외이사를 배치한 것이다. ◆ 4대 금융지주 최초 '3연임 특별결의' 선제 도입, 지배구조 개선 잰걸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회장 선임 방식의 변경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번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주주 통제권 강화를 위한 정관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이사회 결의 사안이던 회장 선임은 앞으로 주주총회 결의 사안으로 변경된다. 특히 회장이 3연임을 시도할 때는 보통결의가 아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의결 기준을 대폭 높였다. 현재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선진화 TF'를 통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임 특별결의 정관 도입은 해당 TF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사안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아직 TF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강제성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3연임 특별결의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이사회가 끝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주총회에 회장 선임 방식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 '교수 축소'·'소비자보호 및 IT 강화' 두 마리 토끼 잡은 사외이사진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 새 판 짜기 역시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가운데 윤인섭 이사를 재선임하고, 정용건 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 류정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개편은 금융당국이 꾸준히 강조해 온 '교수 출신 축소'와 '소비자보호 및 IT 전문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한번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부교수가 퇴임하고, 그 자리를 현장 및 실무 전문가들이 채웠기 때문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1월5일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금융지주 이사회에에서 '이사회가 특정 직업 집단 중심으로 많이 쏠려 있는데, 특히 교수님들'이라며 '현장 전문가들이 주주 이익에 충실하게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에 맞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10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8개 금융지주 CEO들과 은행연합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달 중으로 가동되는 지배구조 개선 TF를 통해 이사회에 IT 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대표성을 갖춘 사외이사 1명 이상을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건 후보자(케이카캐피탈 상무 겸 준법감시인)는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감시, 불완전판매 방지 등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가다. 류정혜 후보자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이자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으로 활동 중인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네이버, 카카오, 토스, NHN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우리금융은 원래도 과점주주 체제의 특성상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높지 않은 편이었으나, 이번 교체를 통해 현직 교수는 이번에 재선임된 이영섭 교수 단 한 명만 남게 됐다. 더욱 특기할 만한 점은 이번에 교체된 두 명의 사외이사가 과점주주 추천이 아닌 우리금융지주 자체 추천 인사였다는 점이다. 이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미래대응역량을 제고하려는 우리금융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이사회에서 결의한 선임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우리금융 사외이사진은 과점주주가 추천한 4명(윤인섭, 김춘수, 김영훈, 이강행)과 우리금융이 직접 추천한 이영섭, 정용건, 류정혜 사외이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 옥에 티로 남은 성별 다양성 후퇴, 여성 사외이사 4대 지주 '최저' 다만 지배구조와 전문성 측면에서는 진일보한 것과 달리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이 확연하게 축소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존에 2명이었던 여성 사외이사가 모두 퇴임하고 신임 이사로 남녀 1명씩이 합류하면서,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진 내 여성은 류정혜 후보 1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4.3%(7명 중 1명)으로 급감한다. 이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KB금융지주 역시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여성 사외이사인 여정성 사외이사를 남자 사외이사로 교체했지만, 애초에 KB금융지주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9%로 높았던 만큼 이번 인사가 확정되더라도 여전히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자리를 지키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아예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서 최현자 후보를 사외이사진에 합류시키며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국내 금융지주 최대 수준인 44.4%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의 여성 비중이 우리금융지주보다 낮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신한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현재 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3명 가운데 1명만 여성 사외이사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신한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2명이 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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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 2년 전 코스피 상장 후 첫 결산배당 실시, 그간 2900억 규모 주주환원 집행
-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그래픽 씨저널>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인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결산배당을 지급한다. 창업주인 김병훈 대표이사가 역대급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주당 15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 총 562억 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3월31일, 지급예정일은 4월30일이다. 이번 배당은 2024년 2월27일 코스피에 상장한 에이피알이 처음으로 지급하는 결산배당이다. 현금배당 기준으로는 앞서 2025년 8월 지급한 중간배당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에이피알은 주당 3590원, 총 1344억 원의 배당을 지급했다. 에이피알은 자사주 매입·소각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2024년 신탁계약을 통해 6백억 원 규모의 자사주 88만4335주를 취득해 2025년 1월 이를 전량 소각했다. 또한 2025년 2월부터 8월까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61만3400주)도 8월에 전부 소각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이 상장 후 2년 동안 집행한 주주환원은 2900억 원이 넘는다. 김병훈 대표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5273억 원, 영업이익 3654억 원, 당기순이익 2904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에 견줘 각각 111.3%, 197.8%, 169.9% 성장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그간의 성장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과감한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상장사로서 책임을 다하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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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투톱' LG화학 김동춘과 롯데케미칼 이영준은 난감하다 : 장기 불황 타개 나서는데 '중동 폭탄'
- 김동춘 LG화학 사장(왼쪽)과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 LG화학, 롯데케미칼 >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현실화하며 국제유가가 치솟는 등 글로벌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속에서 김동춘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원가 '폭탄' 우려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석유화학 불황에 혹독한 겨울을 보낸 김 사장과 이 사장은 올해 업황 반등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스페셜티) 전환, 업계 사업재편을 통해 반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다만 공식 취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진 김 사장과 그룹의 신뢰 속에 중책을 맡은 이 사장 모두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 깊은 고심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6.28%(4.21달러) 급등한 배럴당 71.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6.68%(4.87달러) 뛴 배럴당 77.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쳤고 이란이 맞서면서 곧바로 유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특히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넘기며 최근 1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석유를 직접 원재료로 하는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 모두 유가 향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도 열어두는 등 전쟁이 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가운데, 이란이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 시장에 대형 악재가 현실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로이터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이란 최정예부대인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보좌관인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의 에너지 동맥으로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이 지난해 중동에서 도입한 원유는 전체의 70%에 이르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수입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루 평균 이란의 원유 수출 규모는 160만 배럴 수준인데 전쟁 충격에 따라 140만 배럴 이상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의 추가 상승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해협이 봉쇄되고 전쟁이 장기화하면 유가는 최대 배럴당 12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두 업계는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전망을 놓고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유기업에 단기 유가 급등은 재고평가이익,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리 사둔 원유의 가치가 시차를 두고 올라 판매 때 오르는 평가이익을 볼 수 있고 정제마진도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물론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오르면 중장기적으로 원유 가격이나 물류비 등 원가 부담만 높여 이익이 악화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 반면 석유화학업계는 장기 불황의 늪을 벗어나기도 전에 고유가에 따른 원가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할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주로 원유를 정제해 만든 나프타로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해 원가 부담이 늘어난다. 특히 중국의 건설경기 불황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 위축 탓에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구조에서는 높아진 원가를 판매 가격에 전가하기 어렵다. 정유기업들이 단기 호재를 누릴 수 있는 것과 다르게 꾸준히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이미 화학업계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수치)는 톤당 6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다.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톤당 250달러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화학업계 쌍두마차인 LG화학 김동춘 사장과 롯데케미칼 이영준 사장의 한숨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기초화학) 부문은 나프타분해설비(NCC)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탓에 2023년부터 3년 넘게 낮아진 수익성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 LG화학 석유화학사업부 영업손실은 3560억 원,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사업부 영업손실은 8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사업부 모두 2024년보다 오히려 손실 폭이 커진 것이다. 다만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모두 바닥을 찍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석유화학업황에 올해부터 소폭 회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김 사장과 이 사장 모두 스페셜티 전환에 고삐를 죄는 상황에서 업황 회복세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받았는데 예기치 못한 전쟁이라는 암초를 만난 셈이다. 게다가 롯데케미칼이 HD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한 대산 HD현대케미칼을 통해 정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자리를 차지했고 LG화학도 여수와 대산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등 업계 차원의 구조조정을 타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붙이던 때이기도 하다. 지난해 LG화학 대표이사로 내정돼 공식 선임을 앞둔 김 사장은 '파부침주(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의 결의를 다지며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이 사장도 지난해 강도 높은 그룹 차원의 인사 '칼바람'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롯데케미칼의 정상화라는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업종 가운데 하나로 석유화학을 꼽으며 '석유화학 업종은 공급과잉이 극심해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으로 전가하기 어려워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며 '전쟁·협상의 장기화, 제3의 국가 참전 등 유가와 경기 등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향후 진행 상황에 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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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문 삼성전자 갤럭시 AI 체급 확장, '기능' 중심에서 '에이전트·운영체제'로 레벨 높인다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월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용 인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AI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 2월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의 미래를 AI에서 찾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모든 모바일폰 제품군의 성장을 발판 삼아 'AI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년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올해 업계의 관심사는 메모리 공급 부족에 이어지는 제품 가격 상승폭,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탑재와 함께 AI 시대 갤럭시의 대응이기도 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1년 전 언팩 행사와 비교해 노 사장은 올해 갤럭시에 활용될 AI의 체급을 키웠다는 점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기능' 중심에서 '인프라'와 'OS(운영체제)' 레벨로 진일보한 것이다. 노 사장은 지난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소통하는 능력, '멀티모달 AI'를 강조했다. AI가 애플리케이션(앱)을 넘나들며 사용자가 시키는 일을 더 잘 수행하는 '기능적 똑똑함'에 집중한 행보였다. 반면 올해는 '에이전틱(Agentic) AI'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6은 모바일 에이전틱 AI는 새로운 방향을 처음으로 제시하는 제품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해 작업을 스스로 이어가며 필요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결과를 완성한다"며 "삼성전자는 AI를 일부만을 위한 특권이 아닌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기본 인프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가 시키기 전에 AI가 의도를 이해하고 작업의 결과를 스스로 완성하는 단계로 진화한 것이다. 갤럭시의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나를 대신해 일을 처리해 주는 요원(Agent)으로 정의됐다. AI가 구동하는 위치의 변화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갤럭시 S25에는 AI 플랫폼인 '원(ONE) UI'를 통해 '앱을 넘나드는 연결성'이 강조됐다. 기존 스마트폰 생태계 위에 AI 기능을 얹는 형태에 가까웠다. 올해는 앱 단위를 넘어 OS 자체가 AI를 위해 설계된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에이전틱 AI가 더 매끄럽게 작동하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OS 레벨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는 더 발전된 형태의 AI OS를 구글과 공동 개발해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의 근간부터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갤럭시의 AI가 대중화를 넘어 일상의 '인프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접근성 △보편성 △신뢰 등 3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AI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4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고 올해는 이를 두 배로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하는 모든 모바일 신제품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태블릿, PC, 웨어러블까지 AI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특정 사람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닌 모두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삼성은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와 통제 경험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Who 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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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윤 인텍플러스 대표이사
- 엔지니어 승계로 경영권 쥔 KAIST 박사 출신, 반도체 패키징 '집중' 수익성 회복 주력 [2026년]
- 이상윤은 인텍플러스의 대표이사다. 반도체 검사장비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회복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67년 7월23일 태어났다.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를,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인텍플러스의 전신인 인텍엔지니어링에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기술연구소장,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2015년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임쌍근 창업주가 보유 지분 대부분을 넘기고 은퇴하면서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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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 연구개발부터 인허가까지 경험 축적, TG-C 글로벌 상업화 기반 다지기 주력 [2026년]
- 이한국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TG-C의 아시아 지역 상업화와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케미컬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ESG 기반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73년 10월17일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웅바이오와 대웅제약에서 일했으며 대웅제약 미국 지사에서 원료합성과 해외RA,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미국 바이오텍 오토텔릭(Autotelic) 규제부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건일제약에 합류해 메디칼 본부장, R&D 본부장 등으로 일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의 유럽 허가를 이끌어 2022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2026년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국내외 제약사를 두루 거친 바이오 경영 전문가다. 허가·규제 및 사업개발 경험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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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 대표이사
- 게임서 클라우드·간편결제로 사업확장, 티메프사태 적자전환 1년 만에 흑자 [2025년]
- 정우진은 엔에이치엔(NHN)의 대표이사다. 게임사업의 경쟁력과 클라우드·간편결제 사업의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975년 음력 3월9일 독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치솔루션에 입사한 뒤 서치솔루션이 엔에이치엔에 인수합병되면서 엔에이치엔에서 미국법인 사업개발그룹장과 플레이넷사업부장, 캐주얼게임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엔에이치엔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게임사업을 담당했다. 2014년 엔에이치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직원의 자율과 창의성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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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겸 GS칼텍스 명예회장
- 학교안팎 신뢰 기반 3연임 이사장, 아시아 최고수준 명문사립대 위상 제고 힘줘 [2026년]
- 허동수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의 이사장이다. GS칼텍스의 명예회장도 겸하고 있다. 연세대를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사립대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ㆍ연구 역량 강화와 재정 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1943년 7월13일(음력) 경남 진주에서 허정구 전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쉐브론 연구소에서 일하다 GS칼텍스에 입사했다. 1994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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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성 엘티씨 대표이사 회장
- 반도체 소재·장비로 '알짜 체질 개선', 본체 실적 턴어라운드 시험대 [2026년]
- 최호성은 엘티씨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1967년 4월4일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다. 익산 남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우화인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전자재료 분야에 발을 들였다. 덕성으로 옮겨 전자재료사업부장으로 일하다 리퀴드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2007년 엘티씨를 설립했다. 엘티씨를 디스플레이 소재 단일기업에서 반도체 소재와 장비를 함께 공급하는 기업집단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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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 LG화학 출신 재무·전략 전문가, 핵심 ADC 파이프라인 임상 직접 수행기업으로 전환 [2026년]
- 박세진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다. 핵심 ADC 파이프라인의 후기 임상 직접 수행을 통한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2년 3월2일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기획·인사팀장으로 일했다. 이후 미국 연구법인 LG BMI에서 연구개발 관리직으로 근무했으며 LG화학 기술연구원 전략기획팀장, 영상소재사업부 팀장 등으로 재직했다. 2006년 리가켐바이오를 공동 창업했다. 기술 중심의 리가켐바이오를 사업형 바이오텍으로 전환시켰다. 재무·전략 전문가다. 임직원 보상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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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 농업인 위한 농협 혁신, 신뢰회복 쇄신 주력 뇌물혐의 수사는 부담 [2026년]
- 강호동은 농협중앙회의 회장이다. 농협의 신뢰 회복을 위해 조직 쇄신과 지배구조 개선 등 전방위 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 1963년 10월25일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났다. 경남 합천고등학교와 대구미래대학교 세무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농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경남 합천율곡 농협에 입사해 상무를 거쳐 조합장으로 일했다. 농협중앙회, 농협지주, 농민신문사에서 이사로 근무했다. 2020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2024년 재도전해 당선됐다. 17년 만에 전체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 투표를 통해 선출된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개혁을 드라이브를 걸었다. 회장 선거 과정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으며 개혁의 동력을 상당부분 잃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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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엽 에스엘 대표이사 부회장
- '매출 5조' 이끈 3세 경영인, 전동화·로보틱스로 모빌리티 영토 확장 [2026년]
- 이성엽은 에스엘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전동화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70년 11월18일 대구에서 이충곤 에스엘 회장의 2남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드렉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와이즈디베이스와 현대증권에서 일했다. 이후 삼립산업(현 에스엘)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았다. 2006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2021년 부회장에 올랐다. 램프 중심 사업구조를 전동화와 로보틱스 분야로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히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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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 사장
- 반도체 검사 부품 국산화 앞장, AI반도체 시장수요 대응 주력 [2026년]
- 이채윤은 리노공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에코델타시티 신공장 건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설 확산에 따른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1950년 8월6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광성공업고등학교(현 경성전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78년 리노공업(당시 리노공업사)을 설립했다. 부산이업종교류연합회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부산광역시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소통과 현장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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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 37년 한우물 정통 상사맨, '자원'사업 그룹 핵심 성장 축으로 '무게감' [2026년]
- 이계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회사를 종합상사에서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시키는 데 힘을 주고 있다. 그룹이 성장 축으로 자원사업을 앞세우며 위상 제고와 맞물려 역할의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1964년 12월5일 태어났다. 서울 용문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우 철강1부에 입사해 대우인터내셔널 철강1팀장, 이스탄불지사장, 에너지강재본부장으로 일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에 인수된 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HR지원실장, 물자화학본부장, 부품소재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철강1본부장, 트레이딩부문장, 글로벌사업부문장을 거쳐 2024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평소 소탈하고 격의 없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채널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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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주 회장 '3연임 제한' 강행할까? 주주 권리 보호한다던 이재명 정부의 모순
- 정부 및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당국은 회장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3분의 2 이상 찬성)를 거치도록 하면서도, 후보군 자체에 제한을 거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주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인물을 선택할 권리를 미리 박탈한다는 점에서 주주권 침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 권력 독점의 본질은 회장 1인의 임기가 아니라, 소수 집단이 요직을 돌려가며 장기 집권하는 '이너서클' 구조에 있다. 단순히 회장 임기만 제한하는 방식은 계열사 사장이나 은행장을 거치는 기형적 권력 순환 구조를 차단하지 못한다. 과거 잉글랜드의 '창문세'처럼, 눈에 보이는 숫자만 통제하려는 시도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시장의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금융지주 이너서클 제도 개혁과 주주 권한 제고 등 권력 독점 문제 해결의 핵심 포인트 3가지를 영상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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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조 유튜버가 주장한 방법이 정답일까? 혐오로 변질된 길고양이 해법 국회로 넘어갔다
- 탐조 유튜버 '새덕후'가 조류 보호를 위해 길고양이 살처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길고양이 급식 제한 찬성 및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각각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관련 상임위에 회부되었다. 전문가와 관련 연구에 따르면 개방된 도심 생태계에서 단순 살처분은 개체 수가 다시 늘어나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반면 지속적인 TNR(중성화 후 방사) 사업은 길고양이 밀도 및 개체 수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유튜버의 청원은 법정 안락사 절차 등을 포함하지만, 낮은 구조 고양이 입양률을 고려할 때 대량 안락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고립된 섬 지역 생태계 문제와 유입이 지속되는 도심 지역 문제를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제언하고 있다.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 문제를 혐오나 선동 말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풀어낼 핵심 포인트 3가지를 영상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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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영 KT 대표의 전임자 지우기? KT클라우드 분사 4년 만에 원상 복귀 검토중
- 박윤영 KT 대표가 데이터센터 자회사 KT클라우드의 재합병을 검토하면서, KT클라우드가 분사 4년 만에 원상 복귀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불과 4년 만에 자회사를 분사했다가 다시 붙이는 모습은 외부에서 보기에 단순한 '전임자 지우기'로 비칠 우려가 있다. 이번 합병 검토의 배경에는 AI 시장 변화 외에도 전임 경영진들의 사업 추진 방식 및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으로 꼬인 조직 상황이 존재한다. KT클라우드는 분사 후 매출이 늘었으나 당초 목표였던 '2026년 매출 2조 원' 달성에는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경영진이 잇따라 교체되면서 목표 미달에 대한 책임이나 체계적인 원인 분석을 제공하는 주체도 사라졌다. 재합병 과정에서는 6천억 원대의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정리와 700여 명 직원의 고용 승계라는 막대한 부담이 남아 있다. KT가 시장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핵심 포인트 3가지를 영상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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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위한 플랜" 한동훈 발언에 "헛소리" 서영교의 반격, 형소법 개정안이 뭐길래
-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담긴 '공소기각 사유 확대' 조항을 두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방탄 입법'이라며 반발하자 강력히 반박에 나섰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개정안이 판례로 확립된 법리를 법률에 명확히 반영한 것일 뿐이라며 야권의 주장을 일축했다. 여권은 2008년 함정수사 판결과 2021년 유우성 씨 보복기소 사건 등 대법원이 인정한 중대한 위법수사 및 공소권 남용 기준을 법 조문에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사가 스스로 기소를 철회하는 '공소취소'와 법원이 절차적 흠결을 이유로 재판을 종결하는 '공소기각'은 성격이 전혀 다른데도 야권이 이를 정치적 프레임으로 엮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한 의원을 향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며 수사기관의 위법 행위를 바로잡는 검찰개혁 입법을 왜곡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반면 야권은 이번 개정안이 특정 재판을 무력화하기 위한 꼼수 입법이라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과연 공소기각 사유 명시화가 수사기관의 권한 남용을 막는 장치가 될지, 정치적 공방의 쟁점들을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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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탄소 비용' 축소 논란, 계산법이 달랐던 걸까?
-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부담해야 할 2030년 탄소 비용을 실제보다 최대 70배 축소 공시했다는 분석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기후솔루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체코 공장의 2030년 예상 비용을 21억 원으로 적었으나 실제 비용은 상한 기준 14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의도적 은폐보다는 최신 적용 비율을 빠뜨린 계산 실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산정 근거를 전혀 공개하지 않아 재무적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지적한다. 더욱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유럽 고객사 대상으로는 구체적 비용 시나리오 설명회를 열었으면서 국내 투자자에게는 관련 정보를 명확히 제공하지 않아 '선택적 정보 공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의 실적 부담 때문에 리스크를 낮춰 적고 싶겠지만, 파악조차 불가능한 불투명 공시야말로 투자자에게 가장 큰 리스크로 작동한다. 다만 유럽연합이 2028년부터 배출량 미공시 기업에 30%의 페널티를 부과하기로 한 만큼 기업들의 투명한 공시는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과연 현대차그룹이 다가올 공시에서 구체적 산정 기준을 밝히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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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발언, 국민들에게 의심의 씨앗 심다
-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여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다. 조 의장과 청와대는 헌법상 현직 대통령 연임은 불가능하다며 즉각 해명 및 진화에 나섰지만 비판은 커지고 있다. 여권 내부와 보수 야당 모두 조 의장의 경솔한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회의장으로서의 자질을 지적했다. 이번 사태로 여소야대 정국에서 보수정당이 개헌 반대 명분을 얻게 되어 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헌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명픽'으로 평가받는 조 의장의 과도한 충성 경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및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발언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핵심 포인트 3가지를 영상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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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배송 허용이 능사가 아니다, 정부의 재래식 유통관이 달라져야 한다
- 오늘날 유통 시장은 업종의 경계를 넘어 소비자의 '시간'과 '체류 공간'을 두고 다투는 플랫폼 경쟁 시대로 진화했다. 그러나 관련 규제는 여전히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의 구도에 머물러 있던 14년 전 유통산업발전법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2012년 도입된 의무휴업과 영업 제한은 당시 오프라인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는 설득력이 있었으나 현 시장상황과 맞지 않다.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가 24시간 자율 운영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동안 대형마트는 규제로 인해 영업과 배송에 큰 제약을 받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새벽배송 규제 완화는 이러한 불균형을 일부 해소하려는 시도이지만 완전한 해결책이라고 볼수 없다. 이커머스 위주로 시장이 재편된 상황에서 규제가 풀려도 대형마트는 인력 및 추가 투자 등의 현실적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 새벽배송 허용 여부가 아니라 달라진 시장 환경에 맞춘 규제 재설계가 필요한 핵심 포인트 3가지를 영상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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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현장에 '야차룰' 싸움 비상, 부상 발생 땐 법적·경제적 책임 피할 수 없다
- 최근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를 타고 확산된 길거리 격투기 콘셉트의 일명 '야차룰'이 학교 현장으로 침투하며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교육청이 예방 안내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경찰이 '스쿨 사이렌' 경보를 발령하는 등 '야차 뜨자'는 말이 신종 학교폭력 유형으로 수면 위에 올랐다. 당사자 간 합의하에 신고하지 않기로 하고 벌이는 싸움이지만, 또래 집단 내 위력에 의한 강요된 합의일 가능성이 높아 진정한 동의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서로 싸우기로 약속했더라도 부상이나 피해가 발생하면 법적으로 학교폭력 조치는 물론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 나아가 단순한 징계를 넘어 골절이나 후유장애 발생 시 치료비와 위자료 등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가해 학생 부모에게 전가된다. 폭력을 놀이나 승부로 포장하는 잘못된 인식이 청소년의 미래는 물론 가정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셈이다. 과연 '합의된 싸움'이라는 착각 뒤에 숨은 법적·경제적 폭탄이 어느 정도인지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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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자중기위원장'에 '수해 현장 막말' 국민의힘 김성원, 말의 책임 가볍기만 한 국회
- 국회가 2026년 7월 23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한 가운데, 2022년 수해 복구 현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김성원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올랐다. 김 의원은 2022년 8월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 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았으나 3선 고지에 오른 뒤 핵심 상임위원장으로 정치적 복귀를 마쳤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김성원 의원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후보를 추인했으며, 김 의원은 산자위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는 권영진 의원이 정보위 겸임 누락에 반발해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심각한 당내 파행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성평등가족위원장으로 추인됐던 임이자 의원은 국토위원장 경선 여파로 자리를 김정재 의원에게 양보하며 인선 갈등을 정리했다. 과거 국민적 공분을 산 막말에도 시간이 지나면 주요 직책을 나눠 갖는 정치권의 '제 식구 챙기기' 관행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말에 담긴 무게와 책임감이 사회과 다른 잣대로 이뤄지는 정치권의 이야기를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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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과 바둑 대결에서 다시 한번 승리, 인간의 선택은 산업의 발전과 닮았다
- "인공지능(AI)은 완벽한 것이 오히려 약점인 것 같다. 불리해도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다'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남긴 말이다. AI나 데이터는 안정성과 높은 승률을 제시하지만, 산업 전체를 이끄는 미래를 새로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엔비디아의 CUDA 생태계 구축과 SK하이닉스의 HBM 역량 집결은 당장의 수익성보다 과감한 승부수와 기다림에서 얻은 성과이다. 삼성전자는 선제적 투자로 성장했었지만 최근 모험 대신 안정을 택하면서 AI 메모리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 기업은 커질수록 실패 위험과 실적 부담 때문에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선택에 끌리기 쉬워진다. 그러나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은 위험을 감수한 결단에서 나온다. 반도체와 AI 등 주요 산업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 해야하는 핵심 3가지를 영상에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