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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파격인사로 등판해 4년 연속 실적 경신, AI 성과로 미래 성장성 입증 관건 [2026년]
최수연은 네이버의 대표이사다. 검색과 커머스, 콘텐츠 같은 핵심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81년 11월3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광주 동신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하버드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LLM 과정을 마쳤다. 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며 뉴욕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 양국의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NHN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법무법인 율촌에서 기업 인수합병과 자본시장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네이버에 재입사해 글로벌사업 지원부서를 총괄하다 2022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그룹 내 핵심계열사 거친 정통 한화맨, 친환경 기술 확보ㆍ전기추진 분야 사업확장 주력 [2026년]
김윤건 두산테스나 대표이사 사장
30년 두산맨 '그룹내 재무통', 수익성 악화 해결할 구원투수 기대감 [2026년]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그룹내 '리더십 세대교체'의 핵심, 글로벌 종합 해양솔루션 회사로 도약 목표 [2026년]
최광수 스피어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미국서 경영역량·네크워크 쌓고 한국서 창업, 스페이스X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 [2026년]
정진완 우리은행 행장
우리은행 역대 최연소 행장, 기업금융 전문성 바탕으로 고객 확대 노려 [2026년]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현장 소통 중시하는 덕장형 리더십, 시총 200조 '초일류 소재기업' 목표 [2026년]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
세계 최초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 현미경 개발한 KAIST 석좌 교수, 신약개발부터 반도체 비파과검사까지 [2026년]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
30년 넘게 주택사업 몸담은 베테랑, 안전관리 강화와 수익성 개선 과제로 [2026년]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전력망 호황 타고 실적 확대, 공격적 투자 통해 사업망 넓혀 [2026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부사장
위기 관리형 실용 리더, 경영구조 개선과 추락한 수익성 회복 관건 [2026년]
이호성 하나은행 행장
상고 출신 돋보이는 영업력으로 은행 수장까지, 은행의 위기 극복 과제로 [2026년] [2026년]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정기선의 HD현대' 대표 에너지 전문가, '글로벌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 주력 [2026년]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차의대 교수 겸 차바이오 고문, '미니 장기' 기술로 세계 재생의료 플랫폼 표준 도전 [2026년]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교육행정 전문가로 네트워크 협력 강점, 지역 혁신·상생 발전 이끄는 지속가능 모델 구축 주력 [2026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밑바닥부터 실무 익힌 동원그룹 오너 2세, 인재중심·성과주의 경영 [2026년]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출신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주력 [2026년]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첫 여성 전문경영인, AI기반 융합 마케팅 구축에 주력 [2026년]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첫 계열사 대표 출신 행장, 은행과 지주사 거친 재무 전문가 [2026년]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기계설계공학 전문가로 반도체 특화 주력, 첨단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방점 [2026년]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
인문학 전공자에서 반도체 소재 분야 리더로, 글로벌 파트너십·실적성장·IPO 성과 [2026년]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아날로그반도체 전문가, 엑시노스로 시스템LSI 실적 반등 정조준 [2026년]
김정규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해외투자·사업개발 역량 갖춰, 그룹 새 먹거리 AI· 반도체 투자 이끌어야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이사
교육사업 전담, 매출 1조 '종합 교육플랫폼 기업' 도약에 주력 [2025년]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
제약·바이오 20년 임상 전문가, 빅파마 파트너십 기반 플랫폼 기술 상업화 주력 [2026년]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이사
서울의대 교수 출신 암 정밀의료 전문가, 액체생검으로 암 진단·치료 패러다임 바꿔 [2025년]
진양곤 HLB그룹 회장
'사람 경영' 내세우고 정주영을 롤모델로, 이사회 의장 역할만 하며 성장동력 확보 집중 [2026년]
이재현 CJ그룹 회장
해외사업 집중 현장경영 행보, 두 자녀 경영승계 채비 [2026년]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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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 출신 소재전문가,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부문 영역 확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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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 출신 일본통으로 연임 성공, 질적 성장과 디지털 자산 주도권 노려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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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시장 둔화에 실적 곤두박질, 박인원 '박정원 회장 강조 AI' 들고 미래 준비한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사장. <두산로보틱스> 두산그룹은 2020년대 초반부터 지주사 두산의 자회사 3곳에서 신성장동력 육성에 힘을 쏟았다. 물류 부문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 수소드론 부문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그리고 로봇 부문의 두산로보틱스다. 이 가운데 특히 두산로보틱스의 성과에 재계의 시선이 모였다. 3곳의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오너경영인인 박인원 사장이 경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로봇 분야가 글로벌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박 사장이 이끄는 두산로보틱스는 당초 그룹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사장 취임 이후 두산로보틱스는 영업손실 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외형도 후퇴했다. 다만 박 사장은 단기 실적 부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 오너4세 박인원 리더십 이후에도 협동로봇 시장 부진에 막힌 두산로보틱스 성장 두산로보틱스는 2023년부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박 사장이 두산로보틱스 대표에 오른 시점과 맞물린다. 박 사장은 2023년 1월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두산로보틱스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3년 530억 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468억 원을 지나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매출 200억 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2억 원, 412억 원으로 확대됐고 지난해 1~3분기 이미 430억 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이 둔화한 점이 지목된다. 국제로봇협회(IRF)의 2025년 세계 로봇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협동로봇 신규 설치량은 2017년 1만1107대에서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며 2022년 5만7966대까지 5년 동안 5배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2023년 5만7148대로 규모가 오히려 후퇴했고 2024년에도 6만4542대의 협동로봇이 새로 공급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이후 자동화 수요가 많아지는 흐름 속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산업용 로봇과 비교해 속도가 느리고 많은 물량이 필요하지 않아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인 덴마크 유니버설로봇도 역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22년 12월 박 사장을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성장기에 접어든 협동로봇 분야에서 국내외 핵심고객 발굴을 비롯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제가 성립되지 않아 박 사장도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웠던 셈이다. 박 사장은 신임 대표로서 실적 반등이라는 1차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오너4세 경영자로서 긴 호흡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라는 2차 목표 달성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중심에는 박정원의 'AI' 두산로보틱스의 실적 부진 이면에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성격이 깔려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두산로보틱스 수원공장 가동률은 2023년과 2024년 60%대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16%까지 급락했는데 이는 시장 전반의 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1~3분기 수익성 지표를 보면 우선 매출원가율은 84%를 나타냈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비용이 매출보다 적은 것으로 생산원가는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는 매출(200억 원)을 2배 이상 뛰어넘는 461억 원을 나타냈다. 판관비가 증가한 주요 요인은 중장기 사업 전환을 위한 원엑시아(OnExia) 인수합병(M&A) 관련 일회성 비용 및 신규인력 채용 비용이다. 박 사장은 두산로보틱스의 사업 구조를 하드웨어(협동로봇) 중심에서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최근 로봇 분야에서 각광받는 '휴머노이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다수의 협동로봇 사이 협업을 가능하게 해 정밀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3분기 로봇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솔루션 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 일도 지능형 로봇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의 일환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서 지난해 대규모 경력공채, 연구개발(R&D) 전문조직 신설 등도 진행했다. 또 9월 경기 성남시에 개관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가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개발이다. 두산로보틱스 AI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위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완전히 다른 선상에 있게 될 것"이라며 "빠른 인공지능 전환(AX)으로 기존 제품의 지능화,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1973년생으로 2009~2012년 두산그룹 8대 회장을 역임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셋째 아들이고 박정원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두산로보틱스에서 김민표 부사장, 조길성 전무와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장상유 기자
LG유플러스 '해킹의 1년' 동안 조용히 반사이익 챙겨, '임직원 정보' 유출 관련 경찰 수사는 부담
LG유플러스가 해킹 사태에 대한 공식적 사과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해킹 사태와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통신3사가 모두 해킹 사고로 홍역을 앓은 가운데 LG유플러스만이 아직까지 해킹에 대한 공식적 사과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SK텔레콤과 KT가 차례로 위약금 면제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LG유플러스만 공식 대책 없이 반사이익만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29일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KT와 달리 LG유플러스의 조사 결과 발표 분량은 짧았다. 과기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 서버목록과 임직원 성명 등이 유출된 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과기부는 이러한 내용을 LG유플러스가 제공한 자료에서는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해킹 사태 공식 사과 없이 일단락되나 LG유플러스는 과기부에 의해 경찰청의 수사를 받게 됐다.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다. 이는 LG유플러스가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고의로 서버를 폐기한 것이 아닌지 조사하겠다는 것으로 정보 유출 자체에 대한 수사와는 결이 다르다. 이와 관련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혐의가 공무집행 방해라는 것은 해킹에 대한 조사는 일단락 됐다는 의미"라며 "수사 방향은 해킹이 아니라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킹 사안 자체에 대한 조사는 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해킹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발표할 계획은 없지만 조사 결과를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과기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으며 앞으로 남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해킹 이후 그해 최대 번호이동 가입자 받은 LG유플러스 한쪽에서는 LG유플러스가 소극적 해킹 대응으로 경쟁사 해킹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3위였던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의 해킹 사태 이후 2위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통신사 두 곳이 위약금 면제 방안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LG유플러스의 반사이익도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먼저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해킹 사실이 알려진 이후 7월 열흘간의 위약금 면제 기간을 발표했다. 사안이 알려진 직후인 5월 LG유플러스는 21만6160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았다. 그해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가입자 수 가운데 최대 규모다. 번호이동 점유율은 KT가 27.07%를, LG유플러스가 23.16%를 각각 차지했다. SK텔레콤은 3.75%로 비중이 급감했다. 6월에는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점유율이 21.8%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무단 소액결제 사태 이후 알뜰폰 시장 망 점유율 KT 꺾고 1위 차지한 LG유플러스, 고객 보상안 나오기 어렵다는 지적도 다음으로 KT는 지난해 9월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알려진 뒤 12월 올해 13일까지 14일간의 위약금 면제 기간을 발표했다. KT의 발표 직후 10월부터 12월까지 LG유플러스는 26만337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아 같은 기간 35만525명을 받은 SK텔레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 가운데 LG유플러스의 망을 선택한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LG유플러스가 반사적으로 얻은 수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알뜰폰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망 점유율은 KT를 뛰어넘어 1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망 점유율에서 KT와 확연히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시점은 SK텔레콤 해킹이 알려진 지난해 4월 이후다. 한쪽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직접적 보상안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T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지만 LG유플러스는 직원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서로 보상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대응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5천 바라보는 코스피' LG에는 냉정하다, 구광모 미래 먹거리 발굴 난항에 코스피 랠리 소외
구광모 LG그룹 회장.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수 5천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LG그룹은 유독 '상승 축제'에서 멀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등으로 코스피 랠리를 이끄는 반면 LG는 주력 계열사들은 부진한 실적이 겹치며 확실한 성장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자와 배터리, 화학 등 주력 계열사가 부진한 업황을 맞이한 상황에서 구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며 지수 5천을 바라보고 있지만 특히 4대 그룹 가운데 LG그룹은 이런 주식시장 열풍에서 비껴나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장 마지막날 4214.17로 마무리했던 코스피는 새해 들어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은 올해 처음으로 0.39%(18.91) 내린 4885.7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5.9% 급등한 올해 들어 삼성과 SK그룹은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로, 현대자동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재료를 통해 대표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21.1%(2만5300원), 14.1%(9만2천 원) 상승했다. 각각 시총 859조 원, 540조 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코스피 랠리를 이끌고 있다. 또 같은 기간 현대차는 무려 61.6%(18만2500원) 뛰었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기술력을 선보인 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사이 LG그룹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LG에너지솔루션도 주가가 상승했지만 그 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들어 9.4%(3만4500원) 상승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현대차에 밀려 시가총액 순위 4위로 내려앉기도 했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 118조 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지금까지 꾸준히 3위를 지켰지만 전날 현대차가 급등하며 3위 자리를 내어줬다. 중장기 주가 추세를 보면각 그룹 대표 계열사들의 희비가 더 크게 엇갈리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최근 랠리와 함께 최소 2배 가까이 올라 현재 고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 상장 이후 그해 11월 62만4천 원을 최고점을 적지 않은 차이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4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LG전자 등 다른 LG그룹의 중장기 주가 흐름도 LG에너지솔루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그룹들도 계열사별로 등락 차이가 있지만 대표 계열사를 앞세워 코스피 랠리에 올라탄 가운데 LG그룹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다. LG그룹 시가총액 2위인 LG화학 주가는 코로나19 직후인 2021년 초 석유화학 부문 호조와 배터리 부문(현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장밋빛 전망에 그해 2월5일 종가기준 102만8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바닥을 찍은 석유화학 업황이 겹치며 2024년부터 45만 원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3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 주가도 2021년 초 한때 18만5천 원까지 뛰었지만 이후 완만한 하락추세를 보이며 10만 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1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최근 일반투자자들까지 높아진 눈높이로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 기업의 실적 전망, 중장기 기대감의 무게를 보여준다고 해석된다. 지지부진한 주가뿐 아니라 최근 주력 사업부문의 부진한 업황에 부딪혀 전자, 배터리, 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 전반이 저조한 실적 성적표를 내는 만큼 그룹 전체의 반등을 이끌 구광모 회장의 추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시점인 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09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3천억 원 반영된 것이지만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에 영업적자를 봤다는 점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연간으로 봐도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년 전보다 1조 원가까이(27.5%) 감소한 영업이익 2조47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발생한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4천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는데 이를 고려해도 이익 감소폭이 적지 않은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4분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판매 감소에 영향을 받아 잠정 영업손실 122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연간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1조3461억 원)을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최근 GM과 9조 원 규모의 계약해지에서 보이듯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LG화학은 연결기준으로 반영되는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해 1천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석유화학 부문의 3년 연속 영업손실이 유력한 가운데 양극재사업 부진에 2022년 9천억 원에 이르렀던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도 2천억 원 안팎까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구 회장의 승부처는 단연 AI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민관 합동회의에서 5년 동안 100조 원의 국내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AI 기술력을 확산시켜 국내 산업 경쟁력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해 말 최연소 승진 상무, 전무, 부사장도 모두 AI 전문가로 구성될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의지를 보였다. 앞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정예팀의 AI 모델 'K-엑사원'이 모든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LG그룹에서 AI 솔루션사업을 담당하는 LGCNS 주가가 10.2%(6300원) 뛰며 AI를 향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확인됐다. LG CNS는 현재 로봇을 고객사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 주가도 19일 8.6%(8500원) 급등하며 10만 원을 돌파했는데 여기에는 1분기 실적 반등 뿐 아니라 피지컬 AI 실현에 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높여 잡으면서 "AI 엑사원의 경쟁력으로 가정용 로봇을 시작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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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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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그룹 내 핵심계열사 거친 정통 한화맨, 친환경 기술 확보ㆍ전기추진 분야 사업확장 주력 [2026년]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그룹내 '리더십 세대교체'의 핵심, 글로벌 종합 해양솔루션 회사로 도약 목표 [2026년]
뉴 채널 WHO
치약에서 발암물질 검출됐는데 '늑장 대응'... 애경산업, 25년 전 '가습기 데자뷔' 논란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2080치약의 사용금지 원료(트리클로산) 검출로 위기관리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겪었던 애경산업이 이번 2080 치약 사태에서도
출시 임박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300만 원대? 아이폰 18과 동시 공개 전망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약 2,000달러(약 294만 원) 안팎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해 판매량은 8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카드사 패싱 두렵다" 스테이블코인 습격에 삼성·국민·현대카드 비상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개화를 앞두고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생존경쟁에 돌입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기준 ‘뉴 노멀’로 자리잡게 됐을 때 발생할 위협에 대비해 결제 인프라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
"다음 타깃은 D램" 미국 상무장관의 경고, 트럼프 관세 위협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고심 깊어진다
미국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최대 1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국 내 생산 투자를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유례없는 업황 호조를 누리고 있으
crown
CEO UP & DOWN
기아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가 한국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 상을 받았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92년부터 세계 올해의 밴을 선정한 이래 한국 브랜드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가운데서도 최초 수상이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총괄사장
박철희
호반건설이 ‘경영권 부당 승계’ 오명을 벗게 됐다. 건설사가 수익이 날지 불투명한 상태에서 단순히 낙찰 받은 공공택지를 계열사에 양도한 것이 ‘부당한 지원행위’라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제에 법원이 판단을 달리한 것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일 호반건설이 공정위 제재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과징금 608억 원 중 364억6천여만 원을 취소하라”고 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다만 공공택지 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무상 지급 보증을 한 행위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시행사에 지급 보증을 서는 것은 업계 관행’이라는 호반건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윤근창
‘K패션’ 업계가 불황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의 호실적이 두드러진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82억 원, 영업이익 131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41.2% 증가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는 “3분기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자산 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5대 패션사(삼성물산,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코오롱FnC)는 전년도보다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올해 3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3명이 중태에 빠졌다. 포스코그룹에서 올해만 노동자 6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50대 용역업체 작업자 2명과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당국은 슬러지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작업자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이앤씨,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 포스코그룹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만 6명이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반복된 사고를 막기 위해 8월1일 안전특별진단 TF를 가동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김범석
쿠팡에서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첫 개인정보 노출 시점으로부터 열흘 넘게 이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18일 고객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회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 배송 정보와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6일 오후 6시38분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침해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12일이 지난 18일 오후 10시52분으로 기록돼 있다. 쿠팡이 침해 사실을 열흘 넘게 파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유출 시점을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