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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삼성 반도체사업부 출신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창업, 세계 4위권 업체 일궈 [2025년]
박성식은 제주반도체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메모리 팹리스업체 제주반도체의 창업주다. 모바일과 5G 사물인터넷(IoT)용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1961년 7월12일 태어났다. 일본 니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에서 15년간 일했다. 저용량 메모리 반도체 시장 가능성을 엿보고 2000년 아펨스테크놀로지(현 제주반도체)를 창업했다. 2005년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로 옮겼고, 2013년 사명을 제주반도체로 바꿨다. 로또 복권 사업을 하는 동행복권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수훈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겸 덕산홀딩스 회장
덕산홀딩스 계열 승계한 오너 2세, 사업다각화와 OLED 소재 생산력 확충 힘써 [2025년]
김경수 전 경상남도 지사
'친문적자'에서 비명계 대표 주자로, 새로운 비전 제시 과제 [2025년]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이사 사장
이동통신·인터넷 정보서비스업체 창업주, AI로 영역 확장·기술개척 주력 [2025년]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겸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한화 방산 성장 함께 해온 전문가, 김동관과 합맞춰 방산 도약 노려[2025년]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본부장서 사장으로 파격 승진, 플랫폼 기업 전환 이끌 적임자 [2025년]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첫 3연임 총장, 글로컬대학 선정 기반 지역·산업 동반성장 '주력' [2025년]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사장
HD현대그룹의 젊은 경영인, 기술 혁신 통해 성장 이끌어 [2025년]
강석균 안랩 대표이사
엑센추어·IBM 거친 전문경영인, 글로벌 확장·AI 적용 등 월드클래스 도약 목표 [2025년]
조동훈 하나제약 경영총괄 부사장
마취제 시장 강자, 바이파보주로 동남아 시장 개척 속도 [2025년]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
NAC·EDR 국내 1위로 키운 창업주, '글로벌 보안 플랫폼 기업' 지향 [2025년]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교육평가 전문가로 대학수장에 올라, 데이터 기반 대학경영 분석 체제 구축 [2025년]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총괄 대표이사 사장
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2세, 경영능력 입증 최우선 과제로 떠올라 [2025년]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국내 최고 수준 액추에이터 기업 키워, 모빌리티부터 방산까지 모션콘트롤 산업 선도 목표 [2025년]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지스트 박사과정생 시절 창업, 자율주행용 라이다 기술 개발에 전념 [2025년]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은행·자산운용 두루 거친 영업전문가, 그룹 차세대 리더군 입지 굳혀 [2025년]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효성 등 대표 거친 경영전문가, 로봇·전기차 부품 사업 주력 [2025년]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정형외과의 출신 족부 골절 권위자, 연구중심대학 도약으로 지역혁신 기대 [2025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운동가에서 극우 아이콘으로, '찐윤' 대선주자로 급부상 [2025년]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이사 사장
재무전략·인수합병 경험 축적, 이차전지로 사업다각화 [2025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신사업 발굴에 유능한 인수합병 전문가, 주력 통신기반 AI 수익화에 집중 [2025년]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엔지니어 출신 기술통, 제품 다각화 위한 R&D·고객 다변화 주력 [2025년]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제어설계 분야 전문가, 수주 및 생산능력 확대로 매출성장 집중 [2025년]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현대전자 엔지니어 출신 창업주, 2차전지 등 사업 다각화 주력 [2025년]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및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소통능력 갖춘 재무 전문가, 건설기계부문 글로벌 5위권 진입 목표 [2025년]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
세계 1위 삼성TV의 산 증인, 의료·로봇 등 4대 신사업 집중 투자 [2025년]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KB금융 핵심 부서 거친 경영관리 전문가, 통합법인 안정화 · 시니어사업에 집중 [2025년]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기재부 국제금융 전문가 출신, 삼성전자 부사장 거쳐 삼성카드 수장 낙점 [2025년]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의학박사 출신 전문경영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글로벌 진출 가속화 [2025년]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암호학 분야 석학으로 사상 첫 이공계 총장, 포용적 혁신 강조 [2025년]
전세호 심텍 회장 겸 이사회 의장
승계 대신 인쇄회로기판 사업 투신, 매출 1조 원대 회사로 일궈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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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부회장 된 박문서 어떻게 오너 신뢰 받았나, 젊은 오너와 호흡 맞추는 매력은
박문서 동원산업 부회장은 38년간 동원그룹에 몸담으면서 굵직한 인수합병을 실무적으로 지휘하면서 김남정 회장 체제를 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실시한 임원인사에서 박문서 동원산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부회장은 1987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38년간 그룹과 함께 성장해왔는데 지주회사 체제 도입, 굵직한 인수합병(M&A) 등을 성사시키며 동원그룹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재무·기획 전문가, 동원그룹의 M&A 이끌다 박 부회장은 동원그룹 내에서 대표적 재무·기획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동원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실무적으로 추려내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박 부회장은 2001년 선제적 지주회사 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동원그룹의 굵직한 인수합병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특히 2008년 참치 통조림 회사인 스타키스트 인수는 동원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10월 동원그룹에 인수된 뒤 동원F&B의 기술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2010년대 초반까지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며 동원그룹 안에서 주요 계열사로 자리를 잡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 안에서 참치캔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 1조784억 원, 순이익 1204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동원산업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는 실적이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 8억3500만 달러(한화 1조2천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성공적 인수합병의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박 부회장이 보좌한 인수합병 사례들이 항상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23년에는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됐고,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맥도날드 인수전의 경우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추진했던 사안으로 알려져 박 부회장으로서는 고민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김남정 회장은 2023년 1월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참여하면서 "동원그룹이 하는 사업과 연관성을 토대로 신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며 "몇 가지 걸림돌이 있지만 맥도날드 인수를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수합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문서 부회장으로서도 당시 대외적 여건이 동원그룹에 불리했기 때문에 변화의 모멘텀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물가와 환율 변동에 더해 참치 조업에 따른 국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2023년 3월 동원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인수합병을 통해 동원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인수합병에서 잇따라 빈 손으로 돌아왔지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15년의 나이 차이를 넘어 박문서 동원산업 부회장에게 신뢰를 주며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동원그룹> ◆ 김남정 체제 '연결고리' 박문서, 김남정의 세대 차이를 넘어선 신뢰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평소 "사람을 쓰면 믿고, 못 믿으면 쓰지 말아야 한다"며 "사람을 단기적으로 평가하면 진가를 알 수 없다"는 말을 김남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강조해왔다. 김남정 회장이 이끄는 동원그룹에서 박문서 부회장이 승진한 배경에도 이런 철학이 녹아있다. 김남정 회장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박문서 부회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젊은 감각과 과감한 투자로 동원그룹의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동원그룹의 오랜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 안정적 경영 전략 수립에는 박문서 부회장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73년생인 김남정 회장은 1958년생인 박 부회장을 대할 때 세대 차이를 넘어 존중하고 깊은 신뢰를 주고 있다고 전해진다. 젊은 오너에 경영상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경영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김재철 명예회장 시대에서 김남정 체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남정 회장이 경영전반을 관리했다면 박 부회장은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식으로 보좌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부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자금팀장과 경영관리 실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2001년 동원그룹의 지주사 전환과 함께 당시 식품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로 옮겨 경영관리실과 경영관리본부를 이끌었다. 2018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2년 동원산업의 동원엔터프라이즈 흡수합병을 주도하면서 김남정 회장 체제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장우 기자
BNK금융지주 '제왕적' 회장의 낙마 잔혹사, 빈대인 순조로운 연임 길 닦아갈까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왼쪽)이 2024년 3월1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과 지방지주 회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빈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다만 금융지주들은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 올해 12월부터는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 회장은 회장을 맡은 2년 동안 본원 경쟁력 강화를 통해 BNK금융지주의 수익성을 높이며 경영 능력을 증명해 왔다. 하지만 취임 초부터 목표로 내세웠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이 빠듯하다. 빈 회장의 연임 시도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빈대인 회장은 회장 연임 구도를 어떻게 짜고 있을까? ◆ 빈대인, 회장 선임 절차 선진화 잰걸음 빈대인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 취임 절차를 선진화하기 위한 행보를 걸어 왔다. BNK금융지주는 빈 회장 취임 이후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이사회 사무국이 관장하도록 편제를 바꿨다. 애초 BNK금융지주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직속의 전략기획부가 지원을 맡았다. BNK금융지주의 전략기획부는 2018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직접 담당하는 등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경영유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빈 회장은 이를 변경해 대표이사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회장 승계 프로그램에 간섭할 수 있었던 것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이는 김지완 전 BNK금융지주 회장이 회장 승계 구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배구조를 폐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10월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김지완 회장 본인은 외부 추천으로 2017년 지주 회장이 된 인사인데 2018년 외부 인사 추천을 못 하도록 내부규정을 제한했다"며 "본인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회장에 오르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역시 BNK금융지주 회장의 회장 선출 방식이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 원장은 2022년 12월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BNK금융지주의 회장 선출 방식이) 다소 폐쇄적으로 운영됐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지적했고 그룹에서는 이를 반영해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후보 중에 오래된 인사이거나, 정치적 편향성이 있거나, 과거 다른 금융기관에서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됐던 인사가 포함돼 있다면 사외이사가 알아서 걸러주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안정에 방점 찍힌 이사회 구성 빈대인 회장은 올해 사외이사 구성을 크게 바꾸지 않으며 안정에 방점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BNK금융지주는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를 1명만 뽑았다. 새로운 사외이사로는 핀테크 전문가인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가 합류했다. 최경수 사외이사가 퇴임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웠다. 빈 회장의 임기 첫해인 2023년에 BNK금융지주에 영입됐던 이광주 이사, 김병덕 이사, 정영석 이사 등 3명은 모두 연임에 성공해 빈 회장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BNK금융지주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BNK금융지주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병덕 사외이사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이광주 이사, 오명숙 이사, 김남걸 이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에 BNK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2023년 3월17일 BNK부산은해 본점에서 열린 회장 취임식에서 회사 깃발을 흔들고 있다. < BNK금융지주 > ◆ 이어지는 BNK금융지주 회장 잔혹사 빈대인 회장이 회장 선임 절차 선진화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섬에 따라 BNK금융지주는 지방금융지주 1위라는 위치에 걸맞은 지배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NK금융지주가 2011년 설립된 이래 회장을 맡아온 인물들은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다가 깔끔한 마무리를 맺지 못했다. 김지완 전 BNK금융지주 회장은 2022년 11월7일 임기를 5개월 남긴 시점에서 자진 사임했다. 김 전 회장은 2022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회장 승계 구도 개편 문제에 더해 아들이 취직한 한양증권에 은행 발행 채권 관련 업무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지적된 뒤로 큰 비판을 받았다. 2대 회장인 성세환 전 회장도 채용 비리와 주가 조작 혐의로 2017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성 전 회장은 2016년 부산은행 거래처 대표들에게 BNK금융지주 약 465만 주(173억 원 상당)를 사들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회장은 2020년 대법원에서 주가 조작 및 뇌물 공여 혐의로 징역 2년, 벌금 700만 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BNK금융지주에게도 2021년 10월 벌금형이 내려졌다. 이장호 전 BS금융지주(BNK금융지주) 회장은 장기 집권에 따른 폐해를 이유로 금융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이 전 회장은 금융지주가 설립되기 이전인 2006년 부산은행장을 맡았다. 금융지주가 설립된 후에는 회장으로써 2013년까지 BS금융지주를 이끌었다. 금융감독원은 2013년 6월5일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행한 뒤 장기 집권에 따른 내부 경영상의 문제가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BS금융지주와 자회사 임원 54명 가운데 24명을 자신의 모교인 부산상고, 동아대 출신으로 채웠다. BS금융지주 출범 이후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6명을 뽑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 회장은 금융당국의 압박이 이어지자 2013년 6월10일 부산은행 별관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자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회장의 임기는 2014년 3월까지로 9개월이 남은 상황이었다. 이 전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본인의 거취에 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며칠 동안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조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시점에 사임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김범수는 카카오를 '빅테크'로 보지 않았다, 그래서 AI 시대 생존할지 더욱 불안
카카오는 언제부터인가 네이버와 함께 한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줄곧 카카오의 정체성을 '플랫폼' 기업으로 정의해왔다. <그래픽 씨저널> '네카오'라는 말이 있다. 한국 IT 기업의 양대 산맥, 네이버와 카카오를 묶어 부르는 말이다. 카카오는 언제부턴가 네이버와 함께 한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정말로 카카오는 '테크' 기업일까?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카카오의 정체성을 어떤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을까? 카카오는 사업보고서에서 본인들의 사업영역을 '제조서비스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스스로를 '대한민국의 대표 IT 테크 기업'으로 표현하고 있는 네이버와는 완전히 다르다. ◆ 이사회 구성부터 기술과 거리 멀어 카카오는 이사회 구성부터 '기술'보다는 플랫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내이사 세 명 중 정신아 대표이사는 경영학과,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 역시 경영학과, 조석영 CA협의체 준법지원팀장은 법학과 출신이고 사외이사 역시 경영학, 광고학, 경제정치학, 법학 등 인문사회 전공자가 대다수다. 카카오 이사회에 소속된 이사 가운데 소위 '이과' 출신은 사외이사인 박새롬 울산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 조교수가 유일하다. 카카오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CA협의체도 마찬가지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ESG, 책임경영, 전략 등 '경영과 플랫폼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CA협의체에 기술, 인공지능 전문가는 없다. 이사회와 최고 의사결정기구 모두 기술이 아니라 경영과 전략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것은 카카오의 정체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 ◆ 기술 '내재화'보다 기술의 '연결', 플랫폼 기업의 전략 카카오는 플랫폼 기업이다. 김범수 창업주가 카카오를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카카오는 '기술을 개발해서 팔겠다'는 생각보다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해서 유통하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실제로 카카오는 그간 자체 기술 내재화보다 외부 제휴와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 왔다. 실제로 카카오의 서비스를 살펴보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금융(카카오페이), 콘텐츠(카카오엔터), 모빌리티(카카오T), 커머스(카카오메이커스) 등 모두 '연결'과 관련된 서비스로 점철돼있다. 김범수 창업주 역시 2012년 국내의 한 언론사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우리는 카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선순환시키는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술이 아니라 '구조'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그리고 그 구조가 바로 '플랫폼'이다. ◆ 기술 무한 경쟁의 시대, 플랫폼 전략만으로 충분할까? 문제는 지금이 '기술 경쟁'의 시대라는 점이다.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전쟁터에서 직접 기술을 개발하고, 수백억 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경쟁자인 네이버 역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AI 기술을 내재화하며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에서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해 발표했던 인공지능 에이전트 '카나나'는 아직 비공개베타테스트(CBT)도 진행하지 않았다. 게다가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 인력이던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2024년 6월 퇴사하는 등 기술 리더십이 불안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가 2024년 7월18일 열린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CEO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카카오> ◆ 기술 대신 플랫폼, '독야청청' 대신 협력과 연결 물론 모든 기술을 스스로 개발해야 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최근 완성차 업계는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수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폴크스바겐,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적으로 유명 완성차 업체 가운데서도 자율주행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지 않겠다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식' 해결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이라는 국내 최강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방식, 내부에서 직접 만들어내기보다는 외부의 기술을 '연결'하고 '조율'하는 데 집중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인 오픈AI와 제휴를 발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물론 카카오가 자체 기술 개발을 완전히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는 지금 기술과 플랫폼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있다. 반드시 모든 것을 직접 만들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는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엮어내는' 데 더 강점이 있는 기업"이라며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AI 서비스 '카나나'에도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뉴 CEO 프로파일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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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관세 부담에 보급형 모델 미국서 판매 중단 검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관세 부담에 미국에서 저가형 모델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현지시각 1일 보도했다.
벤츠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SUV)
CJ온스타일 '셀럽 효과'로 수익 끌어올린 이선영, 콘텐츠 차별화로 주문량 증가
이선영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가 유명인을 앞세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전략으로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배우 한예슬의 ‘한예슬의 오늘뭐입지&rsq
'네이버 카리스마' 이해진 8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빅테크 대격랑'에 맞서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가 다시 네이버 사내이사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었지만 글로벌투자책임자(CIO)로서 한 걸음 물러나 외부의 시선으로 네이버를
'역대 최고' 금값 상승세 멈추나, 트럼프 관세 정책 발표가 변곡점
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른 시일에 큰 폭의 조정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든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발표되
crown
CEO UP & DOWN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2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첫 글로벌 경영 행보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이 회장은 28일 중국 정부가 주최한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포함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퀄컴, 페덱스, 블랙스톤, 스탠다드차타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람코, 머스크, 사노피, 이케아 등의 글로벌 기업 CEO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이 시 주석을 만난 것은 2015년 중국에서 개최된 보아오(博鰲) 포럼 이후 10년 만이다. 이 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시 주석 뿐 아니라 BYD, 샤오미 등 중국 대기업들의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 왕촨푸 BYD 회장 등을 만나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이사
박병무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이 엔씨소프트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주주들에게 밝혔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박병무 사장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게임성, 기술력 등 엔씨소프트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하겠다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또한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뜻도 밝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주주총회 당일 매우 소폭(0.3%) 상승했지만 금요일인 1.5% 하락했으며 31일에는 장이 시작하자마자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15만 원으로 새로 썼다.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신원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결제서비스 본업 강화를 통한 수익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 대표는 2022년 카카오페이 대표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출을 큰 폭으로 키우면서 외형확장에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익 부분에서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연결기준으로 2023년에 229억 원, 2024년에 215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기업 이미지 하락과 과징금에 대한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중국 알리페이에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로 올해 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서 과징금 약 60억 원을 부과 받았다. 개보위 과징금과 별도로 신용정보법 위반에 관한 금융위원회 제재도 앞두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과징금이 100억 원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주가도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해 11월15일 52주 신저가(2만1200원)를 새로 쓴 뒤 반등하기 시작해 2월26일에는 52주 신저가 대비 66% 상승한 3만52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 때부터 다시 하락세로 들어서 3월28일 종가 기준 3만150원까지 내려갔다.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현지시각 24일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에 2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인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대규모 투자 발표를 한 것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트럼패 대통령은 현대차를 향해 “진정으로 훌륭한 기업인 현대차와 함께 해 큰 영광”이라고 추켜세웠다.
SKC 대표이사 사장
박원철
SKC 주가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1월20일 18만1천 원이었던 주가는 3월28일 종가 기준 10만2700원까지 하락했다. SKC는 계속되는 주요 사업 실적 부진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2024년 SKC는 주요 사업인 이차전지소재와 화학에서 한 분기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1조2천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을 통해 진출한 2차전지 소재인 동박 사업은 2025년에도 적자 탈출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동박 수요는 70만 톤 수준인 반면, 생산능력은 94만 톤을 넘어서며 수급율이 2023년 90%에서 2025년 74%로 떨어질 전망”이라며 “유럽과 중국 중심으로 2023년 5만톤, 2024년 12만톤, 2025년 24만톤 설비 증설에 따라 판매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SKC는 말레이시아, 폴란드, 미국 등에 각각 생산기지를 건립, 합산 연 25만 톤 규모의 동박 생산 체계를 2025년까지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업황 부진으로 예정보다 양산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