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소통 능력 갖춘 오너 3세 경영인, 선대 창업정신 '중용' 강조 [2026년]
이승열 wanggo@huffpost.kr 2026-05-06 10:43:24

생애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은 삼양그룹의 회장이다.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회장도 겸하고 있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재단, 수당재단의 이사장도 맡고 있다.

‘스페셜티’와 ‘글로벌’을 열쇳말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53년 2월24일 부산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몬터레이국제연구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할아버지는 삼양사 창업주인 김연수 삼양그룹 명예회장, 아버지는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다.

김윤은 1985년 삼양사에 입사해 2004년 대표이사 회장이 됐고, 2011년 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후에는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대표이사 회장도 역임했다. 2026년 4월 현재 이사회에만 진입해 있을 뿐 대표이사는 맡고 있지 않다.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된 장수기업으로,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김윤은 직설적이고 솔직하며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업주인 김연수 전 회장의 창업정신인 ‘중용(中庸)’을 중요하게 여긴다.
 

경영활동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10월24일 그룹 창립 101주년을 맞아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열린 임직원 참여 트레킹 행사 '퍼포즈 워크 10.1'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삼양그룹>
△삼양사 실적 악화와 공정위 과징금 반영으로 순이익 적자전환
삼양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3483억 원, 영업이익 1088억 원, 당기순손실 2981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4년 매출액 3조4150억 원, 영업이익 1080억 원, 당기순이익 895억 원에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당기순손익은 큰 폭의 적자를 내며 적자전환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삼양사의 실적이 악화된 데다 삼양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순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삼양사는 2025년 설탕 판매가격 담합행위로 공정위로부터 1302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또한 삼양사는 밀가루 및 전분당 담합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도 앞두고 있어 거액의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받을 가능성이 높다.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삼양홀딩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삼양그룹 AI 전환 시대에 대응, 반도체 소재 사업 강화
삼양그룹은 2026년 3월19일 ‘인공지능(AI) 전환’과 ‘반도체 소재 사업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양그룹은 2025년 생성형 AI 서비스 ‘사미’를 개발해 도입했다. 대화형 상호작용 방식으로 회사 규정, 복리후생, 인사 제도 등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026년에는 ‘그룹 AI 전환(AX)과 조기 정착, 임직원 AI 역량 향상을 통한 조직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생성형·예측형 AI 과제 수행 △AX 역량 확보 △AX 인프라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AI를 활용해 복잡한 업무 과정을 간소화하고 경험보다 데이터 기반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업무 패턴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AI와 직결된 반도체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삼양사는 반도체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온교환수지는 0.3~1mm 내외의 알갱이 형태로 된 합성수지로 표면에 전하가 있어 특정 물질을 흡착 및 제거하는 필터 역할을 한다. 특히 입자 크기와 구조가 균일해 분리 성능과 재현성이 높은 균일계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원자력 등 첨단 산업에 필수재로 꼽힌다.

삼양사는 2016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전용공장(삼양화인테크놀로지)을 준공해 에너지, 반도체,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삼양엔씨켐 역시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PR) 소재인 고분자(Polymer)와 광산발산제(PAG)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포토레지스트용 폴리머 240톤, 광산발산제 20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근에는 낸드용 불화크립톤(KrF) 소재뿐 아니라 D램에 쓰이는 불화아르곤(ArF), 극자외선(EUV)용 소재 등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새해맞이 행사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 개최
삼양그룹은 2026년 1월2일 경기 성남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새해맞이 행사인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Samyang New Day Connect)’를 개최했다.

삼양 뉴 데이 커넥트는 삼양그룹이 2025년부터 시무식 대신 진행하는 행사다. 그룹의 전년도 성과와 올해 목표를 공유하고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다.

김윤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기업의 생존과 성패를 좌우한다”며 “우리 그룹도 퍼포즈 체계에 입각해 반도체, 퍼스널케어, 친환경 소재 등 고부가가치의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윤은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그룹 3대 경영방침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윤은 “3대 경영방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실행해야만 달성할 수 있기에 업무에 최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며 “특히 AI는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 침투한 만큼 업무에서도 단순히 AI 툴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말고,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계역사 버든트, 美 특수 화학기업 ‘루브리졸 엘맨도르프’ 사업장 인수
삼양그룹 화학계열사 버든트스페셜티솔루션즈(Verdant Specialty Solutions)가 2025년 12월31일자로 글로벌 특수 화학기업 루브리졸(Lubrizol)이 보유한 제조 및 연구개발 사업장 ‘루브리졸 엘맨도르프(Lubrizol Elmendorf)’를 인수했다.

루브리졸은 엔진오일, 연료, 퍼스널케어, 첨단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고기능성 소재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루브리졸 엘맨도르프는 황화수소(H₂S) 제거제, 스케일 억제제, 부식 방지제 등 오일과 가스 생산 공정에 필요한 특수 화학제품을 연구, 제조하는 사업장이다.

이번 인수는 기업 전체가 아닌, 특정 사업에 필요한 자산과 기술, 인력을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인수 대상에는 루브리졸 엘맨도르프의 제조 및 연구개발(R&D) 시설과 인력, 제품 포트폴리오, 파일럿 규모의 설비 등이 포함됐다.

삼양그룹은 루브리졸 엘맨도르프가 버든트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군과 겹치지 않으면서 상호 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인수에 따라 루브리졸 엘멘도르프의 자산은 버든트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통합돼 북미 지역 제조 및 혁신 거점으로 운영된다.

버든트는 삼양그룹이 2023년 인수한 글로벌 스페셜티 케미컬 소재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독일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종합대상 수상
삼양홀딩스가 2025년 12월10일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한국HRD협회가 주관해 국내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의 발전과 교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교육기관에 수여한다.

삼양홀딩스는 그룹 창립 100주년인 2024년에 선포한 퍼포즈(Purpose) 체계를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고자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삼양그룹은 2024년 10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갈 퍼포즈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공개한 바 있다.

체인지 에이전트는 핵심 조직별로 퍼포즈 체계 내재화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인력을 선발해 그룹의 달라진 비전과 인재상 등을 임직원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삼양홀딩스는 퍼포즈 체계 내재화를 위해 성과와 연계한 디지털·글로벌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연간 50시간 이상 의무교육 이수제를 운영했다. 조직문화, 전문기술, 글로벌,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400개 이상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구성원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오른쪽)이 2025년 11월5일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5'에서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삼양그룹>
△삼양그룹 스페셜티 소재 2종, ‘2025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선정
삼양그룹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 2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과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가 2025년 11월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글로벌 경쟁력 인증 제도로, 크게 현재와 차세대 부문으로 구분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연간 5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면서 상위 5위 이내인 상품이 대상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상품 가운데 향후 7년 이내 세계시장 상위 5위 진입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은 삼양케이씨아이의 생체친화적 소재 ‘MPC(Methacryloyloxyethyl Phosphoryl Choline) 유도체’다. 삼양바이오팜의 흡수성 지혈제 ‘써지가드(SurgiGuard)’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MPC 유도체는 인체 세포막의 주성분인 인지질을 모방해 피부 친화성이 높고,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 유지 기능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다. 생체적합성 특징을 바탕으로 고보습·저자극 스킨케어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에 활용되고 있다.

써지가드는 삼양바이오팜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흡수성 지혈제다. 체내에 안전하게 흡수되는 생체적합 소재를 적용하고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을 조절해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여러 의료부문에 쓰인다. 우수한 지혈 성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2024년 12월 유럽 의료기기(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5’ 개최
삼양그룹이 2025년 11월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5’(SIRF 2025)를 개최했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거둔 R&D 성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2012년 처음 시작했다.

2025년에는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라풀렌)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상쾌환 부스터와 부스터 제로 개발 및 숙취해소 실증제 대응’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천만 원과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개발’ 과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PCL(Poly-caprolactone) 다공성 미립구 필러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 입자 안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기존 필러 제품보다 효과가 빠르고 뭉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PCL 성분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2년간 효과가 유지되도록 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상쾌환 부스터와 부스터 제로 개발 및 숙취해소 실증제 대응’ 과제는 숙취해소제품 원료 특유의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맛이나 향을 가리기 위한 제조 조합 기술을 확보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SIRF 2025에서는 우수 성과로 선정된 과제 외에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바이오융합 등 7개 연구소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유전자전달체 기술 등 9개 테마를 정해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전시했다.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거쳐 공식 출범
삼양홀딩스는 2025년 인적분할을 통해 의약바이오 사업을 영위할 삼양바이오팜을 출범했다. 분할기일은 2025년 11월1일이다.

이번 분할은 의약바이오 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서 의약바이오 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삼양바이오팜은 2025년 11월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앞으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급변하는 업계 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삼양바이오팜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양홀딩스는 2021년 4월 제약바이오 전문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해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으로 편입한 바 있다. 합병 약 5년 만에 다시 분리한 것이다.

당시 합병은 삼양바이오팜이 추진하던 해외 생산법인 구축,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확대, 미용성형시장 진출 등 중장기 투자가 필요한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삼양바이오팜은 원래 2011년 11월 삼양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구축과 함께 삼양사 의약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이다.

△통합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삼양그룹이 지주사와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성과를 집대성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25년 6월30일 이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등 상장 4개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한 데 모았다.

삼양그룹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협력사, 투자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향 중대성 평가’와 내부 유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재무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ESG 활동의 방향성을 설정할 7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7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산업안전보건 △제품안전성 및 품질 △인적자원관리 △기업 지배구조 △윤리 및 준법경영 등이다. 이어 중대 이슈별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목표를 도출하고 이를 보고서에 수록했다.

양재만 삼양사 경영지원PU장은 “ESG는 삼양그룹의 정도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는 가치인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박정민 광고 모델로 발탁, 신규 광고 ‘스페셜티’편 공개
삼양그룹이 2025년 6월 기업광고 모델로 배우 박정민을 발탁하고, 신규 기업광고 캠페인 ‘스페셜티’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당연해서 몰라봤던 스페셜티’를 키 메시지로,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 삼양그룹의 핵심 사업영역과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를 대중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광고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먹는 것(저칼로리 알룰로스) △꾸미는 것(천연 유래 헤어·스킨케어 소재) △낫는 것(빠른 회복을 돕는 의약품·의료기기) △미래를 바꾸는 것(반도체 공정용 첨단 소재) 등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삼양그룹이 만든 스페셜티 기술 덕분이었음을 표현했다.

특히 박정민 배우가 여자친구와 다투는 상황을 드라마처럼 보여주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을 적용해 보는 이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름이 비슷한 타사와 헷갈려하는 부분을 재미있게 담아냈다.

이번 ‘스페셜티’편은 두 달 만인 같은 해 8월, 유튜브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고분자 필러 ‘라풀렌 일루미네이션 써밋’ 개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현 삼양바이오팜)은 2025년 6월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고분자 필러 ‘라풀렌’의 시술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라풀렌 일루미네이션 써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인터케어사이언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전국에서 미용성형 의료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홀딩스 MA(Medical Aesthetics)사업팀 김진수 매니저가 라풀렌의 특장점 및 HA필러와의 차별점을 발표했다. 이어 홍경국 클리니크후즈후의원 원장, 김지선 MH의원 원장, 소지현 소이의원 원장이 차례로 나서 실제 의료현장에서 라풀렌을 시술한 사례, 라풀렌의 효과적인 시술법과 시술 예후를 통해 확인된 제품의 안전성 등을 발표했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2년 이상 유지되고 안전성이 우수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이다. 피부 주입 후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양케이씨아이, 에코바디스 ESG평가에서 2년 연속 ‘플래티넘 메달’ 획득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가 2025년 3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 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기업의 총체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 등급을 부여한다.

삼양케이씨아이는 2013년부터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받기 시작해 2024년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 2025년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상위 1% ESG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ESG위원회 운영을 통한 거버넌스 체계 강화 △임직원 대상 ESG 교육 확대 △협력업체 평가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관리 개선 △친환경 원료 사용 확대 및 탄소 배출 저감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양엔씨켐 코스닥 상장
삼양홀딩스의 종속회사인 삼양엔씨켐이 2025년 2월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삼양엔씨켐은 상장 첫날 공모가(1만8천 원)보다 40원(0.22%) 떨어진 1만7960원에 마감했다.

삼양엔씨켐은 앞서 같은 해 1월6∼10일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1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6천∼1만8천 원)의 상단인 1만8천 원으로 결정됐다. 1월16∼17일 일반청약에서도 1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조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삼양엔씨켐은 2008년 엔씨켐으로 설립된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소재 전문 기업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PR용 KrF 폴리머를 국산화했고, 2017년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소재 생산 플랜트를 준공했다. 2018년부터 일본과 미국 기업에 PR용 소재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삼양홀딩스는 2021년 10월 엔씨켐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 계열사로 편입했다.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2025년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World Congress 2025’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의 새로운 시술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MIPS)의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Clara Santos) 박사가 연자로 참석했다. 두 사람은 ‘완벽을 향한 도약: 다층 리프팅 및 폴리디옥사논(PDO) 실을 활용한 팔자주름 개선’을 주제로, 크로키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과 사례를 소개했다.

크로키(Croquis®)는 미용성형용 생분해성 리프팅 실로, 피부 리프팅과 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으로 사용된다. 고분자물질인 폴리디옥사논(PDO)을 주성분으로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2019년 유럽 의료기기 지침인 CE 인증을 받았고,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된다.

다층 리프팅(Multilayer Lifting)은 두 종류의 리프팅 실을 각기 다른 피부 층에 적용해 지방 재배치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심포지엄에서 두 연자는 다층 리프팅 시술 기법과 팔자주름 개선을 위한 시술법을 공유하고, 환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크로키 조합과 시술 결과를 소개했다.

클라라 산토스 박사는 “크로키는 실제 현장에서 시술했을 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례를 축적해 새로운 지식과 노하우를 전 세계 의료진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025년 8월19일 경기 판교 삼양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커넥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양그룹>
△새해맞이 행사 ‘2025 삼양 NEW DAY CONNECT’
삼양그룹이 2025년 1월2일 경기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5년 삼양 뉴데이 커넥트(NEW DAY CONNECT)’를 개최했다.

뉴데이 커넥트는 삼양그룹이 2025년부터 시무식 대신 진행하는 행사다. 새로운 100년을 향해 출발하면서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윤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4년 첨단소재,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돼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윤은 이어 “올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온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윤은 2024년 창립 1백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한 기업 소명(Purpose)인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삼양의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재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
삼양그룹이 2024년 12월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2024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영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은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관료를 선정하고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경영학회로, 교수와 기업인을 비롯해 회원 약 1만 명을 보유한 국내 사회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래 100년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산업보국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김연수 창업주의 중용 정신에 입각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백주년 기념 온라인 역사관, ‘웹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 받아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온라인 역사관(100.samyang.com)이 2024년 12월16일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기업프로모션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해마다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상을 수여하는 웹 평가 시상식이다. 국내 인터넷 전문가 4천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총 6개 부문 18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삼양그룹 온라인 역사관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 고객, 주주 등 관계자들에게 삼양그룹의 역사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마련한 웹사이트다. 2024년 5월14일 개관했다.

심사위원단은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역사관 아카이브 사이트의 표준이 될 만한 사이트”라며 “역사의 흐름을 디자인으로 잘 표현한 메인 비주얼, 사용자가 스크롤을 통해 시계를 돌려가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상호작용, 사용자 경험 등 네 박자가 매우 고르게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024년 웹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는 삼양그룹 기업 웹사이트가 대기업 종합분야 최우수상을, 삼양사의 ‘상쾌환’ 브랜드 웹사이트가 식음료 분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화학부문 조직개편
삼양그룹이 2024년 11월25일 화학 부문을 두 개 그룹으로 분리하고 오너 4세를 중용하는 내용의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같은 해 열린 10월1일 그룹 창립 100주년 행사 이후 그룹의 핵심 지향점인 ‘글로벌’과 ‘스페셜티(특정한 용도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먼저 삼양그룹은 그룹의 화학 부문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했다.

화학1그룹에는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소재 전문기업 삼양케이씨아이, 2023년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 등 스페셜티 사업을 하는 계열사로 이뤄졌다.

화학2그룹장은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전략총괄)이 겸직한다. 김건호 사장은 김윤의 장남으로, 미국 리하이대학교 재무학과를 졸업하고 JP모건 애널리스트를 거쳐 2014년 삼양그룹에 입사했다.

화학1그룹장은 기존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삼양사 각자대표이사가 맡는다.

이와 함께 삼양그룹은 김경진 전 에스티팜 대표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현 삼양바이오팜) 그룹장(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창립 백주년 맞아 새로운 ‘기업 소명’과 CI 선포
삼양그룹이 2024년 10월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기업 소명(Purpose)과 미래 비전,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

김윤은 행사에 앞서 “지난 100년 동안 삼양을 믿고 함께해주신 고객, 협력사, 선후배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100년의 성취는 분명 의미가 있지만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이 더 크다. 오늘 이 자리를 절실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에 삼양이 추구하는 바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로 삼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해 나가고자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새로운 ‘기업 소명’으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제시하고,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를 기업의 비전으로 선포했다.

김건호 사장은 기업 소명을 두고 “지난 100년의 삼양이 국민에게 풍요와 편리를 제공하며 국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면, 앞으로의 삼양은 생활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그룹의 얼굴이 될 새로운 CI도 선보였다. 새 CI는 백년의 역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삼양그룹의 자신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삼양그룹의 미래 의지를 담았다.

△미국 스페셜티 케미컬 기업 버든트 인수
삼양홀딩스는 2023년 12월18일 미국 현지법인인 삼양 스페셜티 솔루션즈(Samyang Specialty Solutions, LLC)가 미국 오디세이 글로벌 패런트(Odyssey Global Parent, LLC.)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3340억 원, 취득일은 2023년 12월15일이다.

이번 지분 인수는 화학 계면활성제 제조 판매 회사인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Verdant Specialty Solutions Global Holding Corp.)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것이다. 오디세이 글로벌 패런트는 버든트 지분 100%를 들고 있는 오디세이 글로벌 인터미디어트(Odyssey Global Intermediate, LL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버든트는 퍼스널 케어용 양쪽성 계면활성제(Amphoteric Surfactant)와 오일·가스 등 산업용 비이온성 계면활성제(Non-ionic Surfactant)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니레버, 로레알 등 글로벌 퍼스널 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 1천여 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쪽은 이번 인수를 두고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사업 분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의 경영전략인 스페셜티 사업 육성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김윤은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100년 성장전략의 핵심은 ‘스페셜티’와 ‘글로벌’로,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으로 인류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부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큰 그림에 걸맞은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인수합병(M&A)과 JV(Joint Venture)를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버든트 인수가 그 첫 실행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이노켐 100% 자회사 편입, 새로운 경쟁력 확보 필요
삼양홀딩스가 삼양이노켐의 미쓰비시 지분을 완전히 인수하고 삼양이노켐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삼양이노켐은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C) 원료인 BPA(비스페놀A), 석유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옥수수 기반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ISB)를 생산한다.

애초 삼양이노켐은 지난 2009년 10월 삼양홀딩스와 일본 미쓰비시의 합작투자(80 대 20)로 설립됐다. 2012년 2천억 원을 투자해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연간 15만 톤 규모의 BPA 설비를 준공했다.

하지만 이후 BPA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로 경영이 나빠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적자를 이어가면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삼양홀딩스는 2014년 3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지만 미쓰비시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2015년 말 미쓰비시의 삼양이노켐 지분율은 20%에서 2%대로 하락했다. 삼양홀딩스는 2022년 남은 지분 2.32%(108억 원)를 취득하고 삼양이노켐을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삼양이노켐의 이소소르비드는 2023년 12월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플러스(ISCC Plus)를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 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헝가리에 ‘녹는 실’ 공장 준공,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삼양홀딩스가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을 짓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삼양홀딩스는 수술용 ‘녹는 실’이라 알려진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현 삼양바이오팜)은 2023년 6월13일 헝가리 괴될뢰에서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괴될뢰 산업단지 안에 있다. 3만6000㎡ 부지에 약 28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6700㎡ 규모로 건립됐다. 설비가 다 갖춰지는 2025년 기준 연간 최대 10만km의 봉합사 원사를 생산할 수 있다. 삼양홀딩스는 시장상황에 맞춰 투자를 늘려 연간 20만km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삼양홀딩스의 봉합사 매출 중 90% 이상이 해외 수출에서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유럽은 수출 물량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이에 삼양홀딩스는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2019년 헝가리에 삼양바이오팜 헝가리 법인을 설립했다.

생분해성 봉합사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45개국 190개 이상의 기업에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원사를 공급한다.

△삼양그룹, 판교에 연구개발센터 준공
삼양그룹은 2017년 6월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연구개발(R&D) 센터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준공했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지상 9층, 지하 6층, 연면적 4만4984㎡ 규모다.

이곳에는 식품 및 의약바이오 부문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 약 4백여 명이 근무한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푸드랩 등 첨단 연구시설과 내·외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양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삼양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삼양사는 2011년 8월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삼양사를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 3개 회사로 인적·물적 분할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1월1일부로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했다.

사업회사인 삼양사는 화학·식품 부문을, 삼양바이오팜은 의약사업 부문을 맡게 됐다.

지주회사 전환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증대, 시장 기업가치 제고, 사업부문별 전문화를 통한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삼양그룹 지배구조
김윤은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사업과 함께 투자, 임대사업, 의약품 및 의료용구 사업도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삼양홀딩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국내 8개, 해외 14개 등 22개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의 사업은 크게 식품 부문, 화학 부문, 기타 부문으로 나뉜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 부문은 삼양사와 삼양에프앤비, 화학 부문은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삼양케이씨아이·삼양엔씨켐·삼양이노켐·삼양에코테크, 기타 부문은 삼양홀딩스와 삼양데이타시스템에서 각각 맡는다.

삼양그룹은 김윤 등 오너 일가가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를 통해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삼양홀딩스,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삼양엔씨켐 등 5곳이다.

특히 삼양홀딩스는 그룹의 핵심 회사인 삼양사의 지분 61.8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삼양그룹은 오너 3세 4명의 ‘사촌형제 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 오너 2세 2명의 ‘형제경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과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원 삼양사 부회장,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김윤과 김량 부회장은 창업주 김연수 초대 회장의 3남인 김상홍 전 삼양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김원 부회장과 김정 부회장은 창업주 김연수 초대 회장의 5남인 김상하 전 삼양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이 4명의 사촌형제들은 모두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지만 회사의 대표이사는 맡고 있지 않다. 김윤과 김원, 김정 부회장이 각각 이사회 의장직만 맡고 있다.

2026년 3월 현재 삼양홀딩스는 김윤의 사촌동생인 김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서 6.59%의 지분을 들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8명의 지분율은 41.80%에 이른다.

김윤은 삼양홀딩스 지분 4.93%, 삼양사 지분 0.04%를 보유하고 있다. 김윤의 부인 김유희씨, 장남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겸 삼양사 화학2그룹장, 차남 김남호씨도 삼양홀딩스 지분 0.59%, 2.45%, 0.85%를 각각 들고 있다.

△삼양그룹이 걸어온 길
삼양그룹은 수당 김연수 초대 회장이 1924년 10월 설립한 합자회사 삼수사(三水社)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삼수사는 농장 경영과 간척 사업을 벌였다. 삼수사는 1931년 사명을 삼양사(三養社)로 변경했다.

1955년 삼양사 울산 제당공장을 준공했다.

1956년 주식회사 삼양사가 출범했다.

1963년 삼양모방을 설립했다.

1976년 종로구 연지동 본사 사옥을 준공했다.

1977년 삼양중기를 인수했다.

1984년 선일포도당을 인수했다.

1988년 삼남석유화학을 설립했다. 신한제분을 인수했다.

1989년 삼양화성을 설립했다.

1995년 선일포도당이 삼양제넥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2년 식품 패밀리브랜드 ‘큐원’을 개발해 식품 부문 브랜드를 통합했다.

2004년 신한제분이 삼양밀맥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5년 삼양EMS를 출범시키고 정보전자 소재사업에 진출했다.

2006년 패밀리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를 인수하고 삼양푸드앤다이닝을 설립했다.

2009년 삼양이노켐을 설립했다. 삼양중기가 삼양엔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1년 삼양사를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사업회사인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 3개 회사로 인적·물적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2년 삼양제넥스를 물적분할해 삼양제넥스바이오를 신설했다.

2013년 삼양바이오팜이 삼양제넥스바이오를, 삼양사가 삼양EMS를 각각 흡수합병했다.

2014년 삼양사가 삼양웰푸드를 합병했다. 삼양에프앤비와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양패키징을 설립했다. 삼양홀딩스가 삼양엔텍을 흡수합병했다.

2015년 삼양패키징이 아셉시스글로벌을 흡수합병했다.

2016년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삼양사가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했다. LFT(장섬유 열가소성 수지) 생산 기술을 보유한 크리켐을 인수했다.

2017년 의료용 합성화학품 제조업체 메디켐을 인수했다. 삼양사가 생활용품 원료업체 KCI를 인수했다.

2020년 삼양사가 크리켐을 합병했다.

2021년 삼양바이오팜이 메디켐을, 삼양홀딩스가 삼양바이오팜을 합병했다. 반도체용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을 인수했다.

2022년 삼양 에코테크 법인을 신설했다. 삼양이노켐 군산 ISB 공장, 삼양바이오팜 헝가리 suture 공장, 삼양사 울산 스페셜티 종합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2024년 삼양사 식품그룹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했다. 엔씨켐이 사명을 삼양엔씨켐으로 바꿨다.

2025년 케이씨아이가 사명을 삼양케이씨아이로 바꿨다. 삼양홀딩스 인적분할을 통해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했다.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2026년 3월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75기 삼양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김윤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삼양그룹>
김윤은 3대 경영방침으로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흐름(캐시플로우) 중심 경영,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페셜티’와 ‘글로벌’이라는 두 열쇳말을 핵심으로 꼽는다.

이는 그룹 설립 100주년(2024년)을 앞둔 2020년 수립한 ‘비전 2025’에서부터 시작돼 그 맥이 이어져오고 있다. ‘비전 2025’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4개 핵심 사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스페셜티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3대 경영방침의 내용을 좀 더 들여다보면, 먼저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는 스페셜티 중심의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글로벌 거점별 현지화 전략의 실행력을 높여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현금흐름 중심 경영’은 운전자본 최적화, 판가 관리, 투자 효율 극대화 등을 통해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발굴해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윤은 이 같은 3대 경영방침의 실천을 통해 2024년 그룹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기업 소명(Purpose)’과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새로운 ‘기업 소명’은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이며, ‘기업 비전’은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다.
 

평가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삼양그룹 회장, 앞줄 가운데)이 2025년 2월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양영·수당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금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양그룹>
김윤은 삼양그룹의 보수적인 이미지에 변화와 혁신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양그룹은 그간 B2B(기업 사이 거래)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추구해 왔기 때문에 창업 100년이 넘은 장수기업임에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김윤은 2004년 그룹 회장 취임 후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삼양’이라는 비전과 CI를 발표하고 지주회사를 출범시켰다. 이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4개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삼양그룹의 면모를 꾸준히 바꿔 왔다.

특히 밀가루, 설탕, 화섬 등 그룹의 기존 주력 사업을 화학, 의약바이오로 변화시켜 왔다. 식품 브랜드를 큐원으로 통합·강화하고 숙취해소제 ‘상쾌환’을 출시하는 등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사업도 확대해 왔다.

김윤은 직설적이고 솔직하며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기업이 잘 되려면 회사와 직원, 회사와 고객·사회 사이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회사 경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입사원과의 만남인 ‘솔직 토크’, 팀 단위 직원들과 만나는 ‘도시락 토크’, 젊은 과장급 이하 사원들로 구성된 ‘C&C 보드(Change & Challenge Board, 사원이사회)’ 등에 적극 참여한다.

대외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인 경영인으로 꼽힌다.

전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시절을 포함해 오랫동안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부회장을 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는 한경협 산하 K-ESG 얼라이언스 의장도 맡고 있다. 한국-일본 간 경제인 교류 단체인 한일경제회의 회장을 2014년부터 맡고 있기도 하다.

창업주인 김연수 전 회장의 창업정신인 ‘중용(中庸)’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에 대해 김윤은 “중용은 보수적 경영과 리스크 테이킹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춰가자는 것으로, 이처럼 어려운 게 없고 위기 상황에서는 이같이 중요한 것도 없다”고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삼양그룹 서울 종로 본사 전경. <삼양그룹>
△설탕 가격 담합으로 임직원들 형사처벌 받아, 회사는 1302억 원 과징금 부과 받아
설탕값 담합 혐의를 받은 삼양사 전직 임직원들이 대부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삼양사 법인에도 벌금 2억 원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류지미 판사)은 2026년 4월2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양사와 CJ제일제당 전현직 임직원 11명과 두 기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이와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모 삼양사 전 대표에게 징역 2년6월, 벌금 1억 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 외 삼양사 소속 임직원 5명 중 4명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1명은 벌금형을 각각 받았다.

류 판사는 “법의 기본취지를 훼손하고 시장질서를 왜곡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삼양사와 CJ제일제당은 과거 밀가루·설탕 담합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자진신고제도로 형사처벌에 감면을 받았는데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질책했다. 이어 “이 사건이 기업 간의 거래에 있던 담합이라고 해도 최종적으로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장은 대형 실수요 업체의 가격 협상력과 가격 추이 및 현황을 고려하면 삼양사와 CJ제일제당이 폭리를 취할 수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 점, 피고인들이 범행을 전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삼양사와 CJ제일제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강화하고 회사 통제를 구축하는 등 재발 방지 노력을 다짐하는 점, 최 전 대표 등이 5개월 넘는 구금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 전 대표 등은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설탕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2026년 2월 초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삼양사와 CJ제일제당, 대한제당 등 제당 3사가 4년여 동안 음료·과자 제조사와 대리점 등에 적용하는 설탕 가격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를 사전에 조율해 모두 8차례 담합을 벌였다고 봤다. 다만 답함 사실을 최초로 신고한 대한제당은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 제도에 따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4년여 동안 설탕의 원재료인 원당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는 인상 시기와 폭을 합의해 상승분을 신속히 가격에 반영했고, 원당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서로 짜고 하락 폭보다 설탕 가격을 더 적게 인하하고 인하 시기를 늦췄다. 검찰이 파악한 담합 규모는 3조2715억 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2월 이번 담합에 대해 세 업체에 총 408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CJ제일제당 1506억8900만 원, 삼양사 1302억5100만 원, 대한제당 1273억7300만 원이다.

삼양사는 공정위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일부 B2B 영업 관행과 내부 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삼양사는 설탕 제조업체들의 이익단체격인 대한제당협회에서도 탈퇴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2026년 3월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전 사업 부문 영업 관행 점검,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 등을 통한 준법경영 노력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삼양홀딩스 1우선주 상장폐지 우려 예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24년 12월23일 삼양홀딩스의 1우선주가 상장폐지 우려가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월평균 거래량이 1만 주에 미치지 못하는 ‘거래량 요건 미달’이 2반기 연속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2024년 하반기(7~12월) 거래량 요건이 미달되면 2025년 1월2일부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예고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앞서 6월3일 삼양홀딩스 1우선주의 관리종목지정 우려를 공시한 바 있다. 사유는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월평균 거래량이 1만 주 미만이어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서는 반기의 월평균거래량이 1만 주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 반기에도 월평균거래량이 1만주 미만인 경우 상장폐지하도록 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1우선주의 의 2024년 1∼5월 총 거래량은 3만3255주, 월평균거래량은 6651주에 불과했다. 또 2024년 7월부터 공시일인 12월23일까지 총 거래량은 5만2895주, 월평균거래량은 8816주에 그쳤다.

삼양홀딩스 1우선주는 2024년 상반기 월평균 거래량이 6411.33주를 기록하며 1만 주에 미치지 못해(6411.33주) 7월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12월에는 간신히 거래량을 맞춰(총 6만293주, 월 1만48.83주) 상장폐지를 면했다.

삼양홀딩스 1우선주의 거래량 부족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삼양그룹의 대중 인지도 부족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삼양그룹이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기업이자 대기업집단인데도 사세나 역사에 견줘 브랜드의 영향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보통주보다 더 높은 배당을 주는 주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의결권이 희석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로서는 더 높은 배당을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보통주에 견줘 거래량이 많지 않아 매수·매도가 어렵고, 가격 등락폭이 커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도전 실패
삼양홀딩스 자회사인 삼양에프앤비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삼양에프앤비가 결국 청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에프앤비는 2006년 삼양제넥스(나중에 삼양사에 흡수합병)가 사들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의 후신이다. 2013년 삼양홀딩스가 지분 100%를 취득하면서 완전자회사가 됐다. 2014년 카페와 베이커리 사업을 하던 삼양푸드앤다이닝을 흡수하고 삼양에프앤비로 사명을 바꿨다.

세븐스프링스는 사업 초기, 샐러드 뷔페가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인 가구 확대, 간편식과 배달식 문화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빕스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동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들과 경쟁이 심화됐다.

결국 2020년 5월 모든 점포를 폐점하고 외식사업에서 완전 철수했다. 이후 부동산 임대사업과 커피 사업 등을 운영하며 버텨 왔다.

삼양에프앤비는 2016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청산을 위해서는 삼양그룹이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그나마 채무의 대부분이 삼양홀딩스와 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에 진 빚이어서 청산을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신입사원 공채 합격 발표 번복 소동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공채과정에서 수백 명에 대한 합격 발표를 번복하는 사고를 빚어 빈축을 샀다.

삼양그룹은 2017년 10월24일 공채 2차 전형(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한 370여 명에게 합격 통보를 해놓고 4시간이 지나 오류를 정정했다.

이 같은 사고는 전산 오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그룹 측은 “최종 불합격 통지를 받은 지원자들에게 발표 당일 개별적으로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했다”고 했다.

삼양그룹 지원자들과 누리꾼들은 삼양그룹의 황당한 실수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합사료 가격 담합으로 과징금 처분, 소송 끝에 ‘혐의 없음’
삼양홀딩스가 배합사료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가 행정소송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삼양홀딩스 등 배합사료 제조업체 11곳은 2015년 7월2일 가격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는 이들 11개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773억3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적발된 업체는 삼양홀딩스를 비롯해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홀딩스, 팜스코, 제일홀딩스, CJ제일제당, 대한제당, 삼양홀딩스,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 우성사료, 대한사료, 두산생물자원 등이다.

업체별 과징금은 카길애그리퓨리나가 249억2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CJ제일제당 93억7천만 원, 우성사료 81억7800만 원, 대한제당 74억7500만 원, 제일홀딩스 71억7700만 원 순이었다. 삼양홀딩스도 50억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2006년 10월부터 2010년 11월 사이 모두 16차례에 걸쳐 배합사료 가격의 평균 인상·인하폭 및 적용시기를 담합했다고 봤다. 합의는 11개 업체의 대표이사와 부문장 등으로 구성된 사장급 모임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10개 업체는 공정거래위 처분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각자 소송을 제기했다. 업체들은 배합사료 제조 원가는 옥수수·소맥 등 원재료비의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원재료 대부분을 공동구매를 통해 수입하고 있어 가격 변동이 필연적으로 유사하다는 점, 사장단 모임은 단순 친목 모임에 불과하며 합의 절차가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공정거래위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업체들의 손을 들어줬다. 업체들이 가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합의를 했다고 볼 증거는 없고, 사장단 모임에 11개 업체가 모두 참여한 적이 없었을 뿐 아니라 다른 중소업체 임직원도 참석해 공정거래위의 처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2022년 6월 과징금 납부명령 등 취소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해당 소송건은 본사도 다른 업체들과 함께 참여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력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한일경제협회 회장)이 2025년 5월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8∼1981년 반도상사에 근무했다.

1983∼1985년 미국 루이드레이퍼스사(Louis Dreyfus Co.)에 일했다.

1985년 삼양사에 입사했다.

1989년 삼양사 이사가 됐다.

1991년 삼양사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1993년 삼양사 대표이사 전무를 맡았다.

1995년 삼양사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1996년 삼양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00년 삼양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4∼2011년 삼양사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2011∼2019년 삼양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2004년 삼양그룹 회장, 2011년 삼양홀딩스 회장에 올랐다.

2001∼2023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을 지냈다.

2004년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8월부터 한국경제인협회(전 전경련)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학력·가족관계·상훈

학력


1971년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미국 몬터레이국제연구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가족관계


할아버지는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삼양그룹 초대 회장이다.

김연수 회장는 인촌 김성수의 친동생이다. 김성수는 경성방직과 동아일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학교, 중앙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고등학교)을 설립했고, 제2대 부통령을 지냈다.

아버지는 김상홍 전 삼양그룹 명예회장으로, 김연수 초대 회장의 3남이다.

삼양그룹 3대 회장인 김상하 회장은 김연수 초대 회장의 5남으로 김윤에게는 숙부다.

김상응 전 삼양사 회장은 김연수 초대 회장의 7남으로 김윤에게 숙부다.

김량, 김원 삼양사 공동 부회장은 각각 김윤의 친동생과 사촌동생이다. 김원 부회장은 김상하 전 회장의 아들이다.

김원 부회장의 친동생인 김정 부회장도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부회장으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도 김윤의 사촌동생이다. 김한 전 대표이사는 김연수 초대 회장의 2남인 김상협 전 국무총리의 아들이다.

김윤은 배우자 김유희씨 사이에 김건호씨(1983년생), 김남호씨(1986년생)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건호씨는 미국 리하이대학교 재무학과를 졸업하고 JP모건 애널리스트를 거쳐 2014년 삼양그룹에 입사했다. 2026년 현재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겸 삼양사 화학2그룹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남호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상훈


2005년 10월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이 선정한 ‘제1회 한국을 빛낸 CEO’에 뽑혔다.

2007년 3월 산업자원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3년 5월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한 ‘제45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2017년 11월 ‘EY 한국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마스터상을 수상했다.
 

기타

김윤은 삼양홀딩스 주식 38만2441주(4.93%)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6년 4월24일 종가(6만9900원) 기준으로 약 267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김윤은 삼양사 주식 4170주(0.04%)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4월24일 종가(4만7750원) 기준으로 약 2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김윤은 2025년 삼양홀딩스에서 36억8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3억1600만 원, 상여 13억67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종교는 불교, 취미는 독서이고 걷기를 좋아한다.

호는 여해(如海)다. 넘치는 화기(火氣)를 거대한 물의 기운으로 잘 다스리라는 뜻에서 지인이 지어줬다고 한다.
 

어록

[Who Is ?]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026년 1월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삼양그룹>
“반도체, 퍼스널케어, 친환경 소재 등 고부가가치의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준비해야 한다.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 않는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전심을 다 해달라.” (2026/01/02, ‘2026 삼양 NEW DAY CONNECT’에서 내놓은 신년사에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사람은 어쩌면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연구원 여러분일 것이다. 업무에 AI를 얼마나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넘어 개인이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 (2025/11/05,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5’에서)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도전해야 달라질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 않는 도전정신을 발휘해 변화하고 혁신하는 삼양을 함께 만들어가자.” (2025/10/26, 삼양그룹 창립 101주년 기념 ‘퍼포즈 워크 10.1’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들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는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반드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 글로벌·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3대 경영 방침을 조직 전체가 되새겨 모든 업무에 적용해 달라.” (2025/08/19, 판교 삼양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커넥트’ 행사에서)

“올해는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새로 설정해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합리적으로 수립되길 바란다. 기업들은 탄소 포집·저장 기술 개발, 수소 환원 제철 도입,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등 탄소 감축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애쓰고 있다. 앞으로 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2025/06/20, 한국경제인협회 제11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K-ESG 얼라이언스 의장으로서)

“한일 간 경제협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다. 양국 기업인들은 어떠한 정치적 변화에도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일 양국 모두 세계 원자재 공급망의 불안정과 글로벌 관세전쟁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시급하다. 주력산업인 반도체·자동차·철강·화학뿐 아니라 인공지능(AI), IT, 제약 분야에서도 선의의 경쟁과 협력이 절실하다.” (2025/05/27,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일경제협회 회장으로서)

“올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온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 (2025/01/02, ‘2025 삼양 NEW DAY CONNECT’에서 내놓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기업 소명(Purpose)인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는 삼양의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다. 잠재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 저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백 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25/01/02, ‘2025 삼양 NEW DAY CONNECT’에서 내놓은 신년사에서)

“삼양그룹이 지난 백년을 넘어 새로운 백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술력이다.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4/11/05,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4’에서 격려사를 통해)

“삼양그룹이 오늘의 백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가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함께해준 삼양의 구성원과 가족들 덕분이다. 백년 전에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드는 대역사로 시작된 삼양의 개척 정신이 다음 백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고민에 대한 결론과 답이 새로 정립한 기업 소명(Purpose)에 담겨 있다. 절실한 마음으로 내재화해 새로운 시대에 삼양그룹이 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길 바란다.” (2024/10/12, 창립 백주년 기념 ‘뉴 삼양 페스티벌’에서)

“올해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각 사업부의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하반기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 (2024/08/19, ‘2024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장학생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앞장서겠다.” (2024/02/20, 양영·수당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캐시플로우 경영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올해도 꾸준히 가져가야 할 3대 핵심 경영방침이다.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기업미션과 경영철학 등 퍼포스 체계가 완성되면 임직원 모두가 내재화해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24/01/02,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백년 성장전략의 핵심은 ‘스페셜티’와 ‘글로벌’로,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으로 인류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큰 그림에 걸맞은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인수합병(M&A)과 JV(Joint Venture)를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버든트 인수가 그 첫 실행점이 될 것이다.” (2023/12/18, 미국 버든트 인수에 대해)

“전라북도 고창은 김연수 회장님의 산업보국 뜻이 깃든 곳이자 지금의 삼양그룹을 있게 한 토대가 되었던 의미있는 터전이다. 오늘의 체험을 바탕으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일깨워 새로운 100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 (2023/10/16, 전북 고창에서 열린 헤리티지 워킹(Heritage Walking) 행사에서)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 스페셜티와 글로벌 사업 기회를 지속해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 (2023/08/23,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 삼양그룹 조회’에서)

“그동안 삼양그룹이 축적해온 생산기술력과 품질시스템을 토대로, 최고의 기술과 전문성을 발휘해 연산 10만km 규모의 봉합사 생산공장을 완성시켰다. 헝가리 공장을 교두보로 유럽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바이오서저리, 미용성형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3/06/13, 헝가리 괴될뢰에서 열린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 준공식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100주년을 맞이하자.” (2023/01/02,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다가올 100주년 준비의 핵심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 (2022/09/29, 창립 98주년을 맞아 사내 전산망에 올린 기념사에서)

“스페셜티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전환 등의 전략은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효하다.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2022/07/11,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2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2021/01/04, 온라인으로 열린 시무식에서)

“불확실성이 심화해 정확한 미래 예측 능력보다 돌발 위기도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사업구조 고도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2020/07/06,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0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강조하며)

“삼양그룹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다가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2020/05/20,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신규 ERP 킥오프 행사에서)

“헬스와 웰니스, 유기합성 스페셜티 소재, 디지털, 친환경·순환경제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2020/01/02,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수준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자. 경영진과 임원부터 앞장서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해 기술 이해도를 높여 달라.” (2019/01/10,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경영진들에게)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은 R&D다.” (2017/10/17,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이노베이션 R&D 페어 2017’에서)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주춧돌로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다.” (2017/06/02,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에서)

“자기 자신을 잘 알고 감당하기 힘든 것을 넘어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14/01/28, 신입사원과 가진 ‘CEO와의 대화시간’에서 그룹의 장수 비결에 대한 질문에)
Kim Yoon
Chairman of Samyang Group
Third-Generation Owner Stresses Founder's “Moderation” Spirit
Kim Yoon is the chairman of Samyang Group. He also serves as chairman of Samyang Holdings, the holding company of Samyang Group. He is also chairman of the Yangyoung Foundation and the Sudang Foundation, Samyang Group’s scholarship foundations. He is focusing on securing new growth engines for the group with “specialty” and “global” as key words. He was born in Busan on February 24, 1953, and graduated from Kyungbock High School and Korea University’s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