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 거점의 현지화와 비코로나 제품군 확대를 통한 사업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63년 10월12일 경기 수원에서 태어났다.
경기 유신고등학교를 나와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유한사이나미드에서 10년간 근무했다. 에스디(현 한국애보트진단)로 자리를 옮겨 혈당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체외진단 분야 전문가다.
코로나팬데믹 당시 해외시장 비중 확대를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을 3조 원 가까이 끌어올렸다.
경영활동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3월31일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으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연합뉴스>
△비코로나 매출 확대, 원가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5년 매출 7105억 원, 영업손실 809억 원, 순손실 513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이 2.3% 오르면서도 영업손실 및 순손실 규모는 각각 49.7% 423.1% 대폭 늘며 실적이 악화했다.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종료된 상황에서 비코로나 제품군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2025년 별도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제품군 매출 110억 원, 비코로나 제품군 매출 2769억 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코로나 제품 매출이 70.6% 감소한 반면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16.1% 증가했다.
다만 자회사 매출원가 상승, 인도 신공장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효과, 브라질 법인의 재고 전수 실사 조정 및 충당금 이슈 등으로 매출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로써 래피젠의 실용신안권 유효성이 재확인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700억대 본안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앞서 진단기기 업체 래피젠은 2021년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이 래피젠의 해당 실용신안을 침해해 제품을 제조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702억 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및 생산금지 등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
분쟁 대상 기술은 래피젠이 등록한 ‘실용신안 제489418호’로 독감이나 코로나 진단 시 사용하는 필터 마개들을 보관하는 케이스에 관한 것이다. 해당 케이스는 뚜껑 윗부분에 진단 액체가 담긴 작은 튜브(희석액튜브)를 세워둘 수 있는 전용 구멍을 둔 것이 핵심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에 대응해 2022년 1월 해당 실용신안의 무효를 구하는 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래피젠이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변경신고하고 이 케이스 구조를 적용해 판매 개시했으며 2018년 7월5일 실용신안을 출원했으므로 ‘신규성’이 부정된다고 주장했다.
특허심판원은 2022년 7월 이러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장을 받아들여 실용신안 제489418호의 등록을 무효로 하는 심결을 내렸다.
하지만 래피젠은 여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무효심결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특허법원은 2023년 6월 레피젠의 주장을 받아들여 특허심판원의 무효심결을 취소했다.
그러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불복해 상고했고 대법원(특별3부)이 2025년 5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무효심결 취소가 확정되고 이번 파기환송심이 개시됐다.
래피젠은 일련의 승소를 계기로 손해배상액 확대(최대 8천 억 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수기업 실적 저하
2023년 인수한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저하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업계와 언론 등을 종합하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6년 초 15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대여해 메리디언의 재무 안정화를 지원했다.
메리디언은 코로나엔데믹 후 글로벌 진단 업황 위축에 주력 제품군의 수요감소 등으로 실적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메리디언은 2025년 매출 3235억 원을 냈으나 영업손실 규모가 548억 원에 이른다.
2347억 원에 이르는 회계비용과 영업외 손실 확대가 실적 저하를 가져왔다.
인수 당시 프리미엄을 비용으로 털어내는 손상차손이 크게 발생했다.
무형자산 상각비 규모가 수백억원씩 분기마다 발생해 영업이익을 압박하고 있다.
경력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가운데)가 2022년 4월5일 충청북도와 증평공장 신설 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0∼2000년 유한사이나미드에서 입사해 근무했다.
2000~2010년 에스디(현 한국애보트진단)로 자리를 옮겨 혈당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 에스디바이오센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7년부터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4년 한국글로벌보건연맹(K-GHC) 이사가 됐다.
학력·가족관계·상훈
학력
1982년 경기 수원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상훈
기타
에스다이오센서는 2025년 이효근에게 6억74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전액 급여다.
이효근은 2026년 3월9일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 422만1989주(3.4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6년 3월27일 종가(8130원) 기준 343억2477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2022년 국내 시총 100대 기업 전문경영인 가운데 주식평가액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한국CXO연구원의 ‘2022년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내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현황’에 따르면 이효근의 지분 가치는 약 2200억 원에 달했다. 당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진단키트 판매량 급증으로 매출 약 2조9천 억 원을 기록했다.
어록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2월7일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을 위해 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협약을 맺고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SD 바이오센서는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한 기업으로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해 스크린 검사에서부터 확진 검사에 이르기까지의 플랫폼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진단시약 시장 선두 기업이다.”
“역사상으로 인류는 각종 질병과 신종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해 계속 도전을 받아왔고 앞으로 미래에도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SD 바이오센서는 인류를 위협하는 각종 질환과 신종 바이러스를 조기에 정확하게 신속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시약을 개발·공급해 치료에 기여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지킴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6/03, 홈페이지 CEO인사말)
“(코스피 상장을 놓고) 코로나 이전에는 737억 정도 매출을 냈던 회사가 코로나 발생 후 진단시약을 개발해 전 세계에 빠르게 내놨다. WHO 인증도 세계 최초로 받았고 국내에서도 PCR 키트, 항원·항체 진단시약을 최초로 냈다. 매출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됐다.”
“세계에 진단시약 기업이 무수히 많다. 중국부터 시작해 미국, 유럽 등 크고 작은 많은 기업이 있다.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항원·항체 관련된 부분 자체 개발로 우리는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제 입찰에 들어가기 위해 말라리아, HCV, HIV 신속진단에 대해 WHO 인증을 받았고 대량 국제입찰에 참가하기 위해 2019년 말부터 대량 자동화 생산시설에 투자했는데 공교롭게도 코로나가 2020년 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이 대량생산시설을 코로나19 관련 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었다.”
“20년 넘는 기업력으로 126개국에 독점 대리점을 갖추고 있다. 각국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능한 딜러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코로나 종식 후에는) 현장에서 20분내로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STANDARD M10을 개발 완료해 2021년 하반기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또 한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1/07/12, 경기신문 인터뷰에서)
“미국 수출 계획을 갖고 있다. 유럽에 이어 미국 전역에 확산된 코로나19를 막는 데 기여하고자 생산 물량을 늘려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현재 방글라데시, 태국, 터키, 이란, 독일 등에 수출하고 있다. 향후 수출의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해당 국가들에 대한 수출 생산 물량을 늘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2020/03/25, 뉴시스 인터뷰에서)